특허청(청장 김완기)은 2월 21일 오전 9시 30분 국내 유일의 기체분리막 제조기업인 ㈜에어레인(충북 청주시)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특허청이 지원한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3년간 해외권리화, 특허 전략수립 등 맞춤형 IP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 사업을 지원받은 819개 기업 중 84.7%인 694개 기업이 수출에 성공하거나 수출 규모를 확대했으며, 수출금액도 지원 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레인은 기체 중 특정 성분만을 포집하는 기술을 통해 배기가스의 탄소 저감, 쓰레기매립지 바이오가스 정제, 연료탱크 폭발 방지용 질소 포집 등의 제품을 개발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2020년부터 대두된 ESG 경영 요구에 따라 기체분리막 제조기술을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대규모 주문과 자금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의 지원을 받은 첫해인 2023년에는 보유 기술의 해외 권리화를 추진했으며, 2024년에는 추가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그 결과 수출이 149% 증가, 매출이 10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지식재산권”이라며 “특허청은 중소기업이 핵심 기술을 특허로 보호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출처=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