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획득…데이터센터 재해 대응 역량 인정

  • 등록 2025.03.01 15: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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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행정안전부로부터 4개 데이터센터(상암·부산·가산·하남)에 대한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 CNS 데이터센터의 재해 대응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기업이 재난 발생 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BCMS,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을 평가해 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제도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최단 시간 내에 핵심 시스템을 복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무중단 전력 공급 시스템과 화재·지진 등의 재해 대응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와 이중화 변전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력 공급이 중단될 경우에도 자가발전 시스템을 통해 동일 용량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전원을 차단해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정전 테스트(PIT, Power Interruption Test)’를 매년 실시하며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센터 전력계통을 3D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 시 현장 출동 없이도 시각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AI 기반 화재 감지 시스템을 운영해 데이터센터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AI CCTV는 연기나 작은 불꽃을 즉각적으로 탐지해 경고 알림을 제공하며, 공기 흡입형 감지기 및 소방 감지기 등 최첨단 다중 감시 시스템을 통해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있다. LG CNS는 관할 소방서와 함께 매년 비상 대응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면진(免震) 설계를 적용한 데이터센터로, 규모 8.0의 강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면진 구조는 지진 발생 시 고무 기둥 댐퍼가 좌우로 흔들리며 진동 에너지를 흡수해 건물과 서버 장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비즈니스 연속성(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LG CNS의 데이터센터 운영이 국제적인 수준에서도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 인증’도 획득하며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 체계를 인정받았다. LG CNS는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있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LG CNS가 운영하는 모든 데이터센터가 국내외에서 재해 대응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업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획득을 계기로, LG CNS는 향후 데이터센터의 재해 대응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안전·친환경 운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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