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경기도·화성특례시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5.03.06 12: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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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기도, 화성특례시와 협력한다.
기아는 6일 오토랜드 화성에서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 최준영 국내생산담당 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아의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비전 실현과 경기도·화성특례시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도시 조성 목표가 맞물려 진행됐다.

 

기아는 세계 최초 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EVO Plant)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며,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관련 인허가 및 인프라 개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세 기관은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공모사업 및 신사업 모델 발굴, 지역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PBV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휠체어용 차량(WAV, Wheelchair Accessible Vehicle)과 수요 응답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모델을 경기도 및 화성특례시에 도입·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V2G(양방향 충·방전, Vehicle-To-Grid) 충전 인프라 조성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PBV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과 확대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아의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신뢰의 땅 경기도에서 기업의 도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화성시가 미래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차량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합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PBV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기아의 PBV 비즈니스 전략은 △차량 상품성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 세 가지 핵심 혁신 요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기아는 올해 전용 플랫폼 E-GMP.S 기반의 맞춤형 차량 구조와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갖춘 첫 번째 전용 PBV ‘PV5’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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