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예종, 배움과 강함으로 나라를 다스리다

  • 등록 2025.03.11 08: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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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예종, 배움과 강함으로 나라를 다스리다

 

고려는 변하고 있었다. 왕이 바뀌었고, 시대가 흐르고 있었다. 그러나 나라가 안정되려면 힘이 필요했다. 그리고 힘만으로는 부족했다. 배움이 있어야 했다. 지식이 있어야 나라가 오래갔다.

 

예종은 그것을 알았다. 그는 고려의 16대 왕이었다. 그의 아버지 숙종은 화폐를 만들었고, 군대를 정비했다. 이제 예종이 고려를 다듬을 차례였다. 그는 단순한 왕이 아니었다. 그는 배우는 왕이었다. 그는 강한 나라를 원했다. 그러나 그 강함은 무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고려를 바꾸려 했다. 그리고 그는 해냈다.

 

국자감 정비, 배움을 나라의 힘으로 삼다
예종은 배움이 중요하다고 믿었다. 고려는 오랫동안 불교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나라를 운영하려면 유학이 필요했다. 신하들이 학문을 배우고, 백성들이 지식을 쌓아야 했다. 그래야 고려가 발전할 수 있었다.

 

그는 국자감(國子監)을 강화했다. 국자감은 고려의 최고 교육 기관이었다. 그러나 예종은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는 학문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7재(七齋)라는 전문 교육 과정을 만들었다.

 

7재는 단순한 학교가 아니었다. 그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 정치, 역사, 법률,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학자들은 책을 읽고, 신하들은 지식을 쌓았다. 고려는 이제 배움의 나라가 되어가고 있었다.

 

예종은 단순히 학교를 세운 것이 아니었다. 그는 학자들을 지원했다. 도서관을 만들었고, 책을 수집했다. 고려의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다. 그는 학문을 권력의 도구로 삼지 않았다. 학문은 그 자체로 나라를 강하게 만들었다.

 

구제도감과 혜민국, 백성을 위한 나라
왕이 강하다고 해서 나라가 강한 것은 아니었다. 백성이 살아야 나라가 살아남았다. 예종은 그것을 알았다.

 

그는 구제도감(救濟都監)을 만들었다. 굶주린 자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고려는 전쟁이 없었지만, 가난한 자들은 여전히 많았다. 그들은 먹을 것이 필요했고, 병든 자들은 치료받아야 했다.

 

예종은 또한 혜민국(惠民局)을 세웠다. 혜민국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약을 제공하는 곳이었다. 고려는 왕과 귀족들만의 나라가 아니었다. 백성들도 고려의 일부였다. 왕이 백성을 보살피지 않으면 나라가 오래갈 수 없었다.

 

그는 단순한 왕이 아니었다. 그는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은 단순히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백성을 지키는 것이었다.

 

윤관과 별무반, 북방을 개척하다
예종은 배움의 왕이었지만, 동시에 강한 왕이었다. 그는 나라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의 눈은 북쪽을 향했다. 고려의 국경에는 여진족이 있었다. 그들은 강했다. 기마병을 앞세워 국경을 위협했다. 고려는 그들을 가만히 둘 수 없었다.

 

예종은 윤관에게 명령을 내렸다. 윤관은 숙종 때 조직된 별무반을 이끌던 장군이었다. 예종은 그에게 군대를 맡겼다. 윤관은 군대를 이끌고 북쪽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그는 승리했다.

 

고려는 여진을 몰아내고 동북 9성(東北九城)을 세웠다. 그것은 고려의 새로운 땅이었다. 그러나 여진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그들은 계속해서 반격했다. 결국 고려는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했다. 예종은 여진과 협상을 했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동북 9성을 돌려주었다.

 

그러나 그 전쟁은 의미가 있었다. 고려는 여전히 강한 나라라는 것을 증명했다. 왕이 단순한 학자가 아니라, 강한 지도자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예종이 남긴 것들
그는 오랫동안 다스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흔적은 오래 남았다.

 

국자감과 7재. 학문의 발전. 고려의 교육이 체계적으로 정비되었다.
구제도감과 혜민국. 백성을 위한 정책. 고려가 단순한 왕국이 아니라, 백성을 위한 나라가 되었다.
윤관과 동북 9성. 고려의 군사적 힘을 보여준 전쟁. 고려가 북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강한 왕이었다. 그러나 그는 배움이 더 강한 힘이라는 것을 알았다. 고려는 그의 노력 덕분에 더욱 강한 나라가 되었다.

 

1105년, 그는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고려는 그가 남긴 길을 따라 나아갔다.

 

우리는 예종을 단순한 학자로 기억하지 않는다. 그는 배움과 강함을 함께 가진 왕이었다. 그는 고려를 다시 한 번 일으킨 왕이었다.

 


 

헤드라인경제신문 기자 auroraa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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