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 양산 돌입

  • 등록 2025.03.12 12:21:53
  • 조회수 59
크게보기

KG 모빌리티,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 양산 돌입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의 양산 기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KGM 평택공장(경기 평택 소재) 조립3라인에서 열린 양산 기념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박장호 대표이사, 황기영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해 생산부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품질 없이 고객 없고, 고객 없이 회사 없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생산 준비 과정 보고, 격려사, 구호 제창 등이 진행됐다.

 

곽재선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무쏘 EV의 성공적인 생산을 위해 노력해준 임직원들의 열정에 감사한다”며 “무쏘 EV는 KGM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중요한 모델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품질’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고객이 원하는 니치 마켓의 제품을 경쟁사보다 빠르게 선보여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쏘 EV 생산을 담당하는 임직원들이 ‘무쏘 성공 신화, 무쏘 EV로 이어가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무쏘 EV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춘 스타일에 SUV의 편안함까지 더한 모델로, 국내 최초 전기 픽업이자 국내 최초 모노코크 보디 픽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양산 돌입으로 KGM은 기존 내연기관(디젤) 모델인 무쏘 스포츠(구 렉스턴 스포츠) 및 무쏘 칸(구 렉스턴 스포츠 칸)에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추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무쏘 EV의 판매 가격은 △MX 4800만원 △블랙 엣지 5050만원으로, 국고 보조금(652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서울시 기준 186만원)을 적용하면 396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경북 울릉군에서는 1335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실구매가가 34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또한, 소상공인 대상 추가 지원 및 부가세 환급 혜택을 적용하면 울릉군의 경우 실구매가가 20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이와 함께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고속도로 통행료 40% 할인 등 화물 전기차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경제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KG 모빌리티의 ‘무쏘 EV’ 양산 돌입은 국내 전기 픽업 시장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지만, 실질적인 시장 반응과 충전 인프라 확충이 향후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3028 | 등록일 : 2021-10-07 | 제호명: 헤드라인 경제신문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216번길 13 발행 편집인 : 양세헌 | 전화번호 : 010-3292-7037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