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전문인력인 장제사 양성을 위해 2025년 장제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장제사는 말의 신발인 편자를 제작하고 말발굽을 관리하는 전문가로, 말의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말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인력으로 평가된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장제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전수하는 장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모집에는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장제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한국마사회 소속 장제사 및 수의사가 진행하며, 장제 기초이론 및 실무 교육을 포함한다.
서류 접수는 3월 16일부터 3월 2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4월 9일부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장제교육센터(말보건처)에서 무상으로 교육을 이수할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해보험 가입이 필수이며, 실습에 필요한 안전용품 및 교보재는 한국마사회가 제공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제1회 장제캠프’ 성황리 종료…4월 2회차 참가자 모집 예정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이틀간 열린 ‘2025년 제1회 장제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장제사 직업 체험과 홍보, 예비 장제 전문인력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캠프는 2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가 참여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총 4회의 장제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며, 4월 중 2회차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