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창원공장에 첫 태양광 설비 도입…2040년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전환 본격 시동

  • 등록 2025.04.08 11: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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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에 나섰다. 이는 국내외 전 사업장의 에너지 구조를 친환경 기반으로 탈바꿈하려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현대로템은 8일, 경남 창원공장 품질안전센터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비는 현대로템이 국내 사업장에 처음 도입한 재생에너지 기반 설비로, 연간 약 115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42kWh 용량의 소형 전기차를 2700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공장의 기존 전력 수요 일부를 대체해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이를 시작으로 향후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모든 사업장에서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안으로는 창원공장은 물론, 미국 철도 전장품 생산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에도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설비는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탄소중립 이행 의지를 실현하는 중요한 신호탄”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재생에너지 시장과 기술 변화에 맞춰 도입을 더욱 확대하고, 2040년까지 전 사업장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2023년 ‘2050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발표하며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방산 체계 기업 중 유일하게 통합 A+ 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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