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파주에 ‘별별실감극장’ 새롭게 개관…공연예술의 미래를 만난다

  • 등록 2025.04.08 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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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에서 4월 8일부터 체험형 공연예술 전시공간 ‘별별실감극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공연예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이 공간은 공연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별별실감극장’은 2023년 3월 서울 국립극장 내 별오름극장을 개조해 처음 개관했으며, 이번 파주 공간은 그 두 번째 거점이다. 지난해 무대예술 전문 시설인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가 파주에 문을 열며, 공연예술박물관이 이곳으로 이전했고, 이에 발맞춰 실감형 콘텐츠 전시를 위한 별별실감극장도 새롭게 조성됐다.

 

이번 파주 별별실감극장에서는 기존 서울 공간에서 상영했던 실감형 영상 콘텐츠 4종과 체험 콘텐츠 3종 외에도, 새로운 실감형 영상 콘텐츠 2종과 공연예술 아카이브 아트월이 처음 공개된다.

 

첫 번째 신규 콘텐츠 ‘춘설’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하프 협주곡 ‘춘설’을 배경으로 제작된 미디어아트다. 황병기의 개량 가야금 독주곡을 거쳐 하프 협주곡으로 재해석된 이 작품은 국립무용단 송지영 단원의 춤과 함께 한 편의 봄날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두 번째 영상 ‘베토벤 교향곡 5번’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생명과 희망의 스토리를 덧입힌 몰입형 콘텐츠다. 4면 스크린과 오디오 기반의 생성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연예술 아카이브 아트월’은 국립극장의 역대 공연 포스터와 사진, 영상 아카이브를 한데 모아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했다. 관람객은 키오스크를 통해 다양한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파주 별별실감극장은 4월 8일부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같은 날 서울 국립극장 내 별별실감극장도 임시 휴관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서울과 파주 양측 공간에서는 동일한 6종의 실감형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김영주 기자 kiyogu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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