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 및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4월 8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5(in-cosmetics Global 2025)’에 참가해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겸비한 친환경 원료를 대거 선보인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은 전 세계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행사로, 올해에는 1,000여 개 기업과 1만 2,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가 모일 예정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고유 원료의 우수성과 업사이클링 기반의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대봉엘에스는 특히 △전남 고흥산 유자씨를 업사이클링한 유자씨 오일 △600ppm 이상의 식물성 뮤신을 함유한 연근 추출 성분 △저분자 프리바이오틱스 △항산화 기능을 갖춘 적채 유래 엑소좀 △고단백 발효 밀에서 얻은 펩타이드 등을 집중 소개한다. 이들 제품은 클린 뷰티와 지속가능한 화장품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부합하며, 고기능과 친환경이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표 제품인 유자씨 오일은 천연 유래 세라마이드 성분이 풍부해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에 효과적이며, 고기능 스킨케어 제품에 활용도가 높다. 또한 연근 기반의 식물성 뮤신은 비건 뷰티 수요 증가에 대응한 핵심 원료로 부상 중이다.
이번 전시 참가에서는 스위스 본사의 글로벌 유통기업 DKSH와의 공동 부스 운영을 통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주요 뷰티 기업들과의 미팅도 다수 예정돼 있다. DKSH는 LVMH, 록시땅, 피에르파브르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해온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대봉엘에스의 유럽 시장 확대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업사이클링과 고기능 원료를 결합한 K-뷰티 원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가능한 가치와 독창적인 효능을 갖춘 신소재 개발로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