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 ‘안심전세 꼼꼼이’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직접 안전한 전세계약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하고, 또래 청년에게 전파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전세사기 예방 캠페인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안심전세 꼼꼼이’는 국토부가 제공하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이수한 뒤, 대학생의 시선으로 안전한 전세계약 방법을 홍보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맡는다. 더불어 활동 중 수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 공모전에도 참여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원)생으로, 전세사기 예방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4월 11일부터 27일까지며, 국토교통부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buthbus0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이루어지며, 전세계약에 대한 이해도, 캠페인 참여 동기, 콘텐츠 기획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0명 내외로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6개월간 매월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다. 전세사기 예방 교육과 콘텐츠 제작 교육, 국토부 2030 자문단과의 멘토링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활동비가 지급되며, 수료 기준 충족 시 수료증도 수여된다. 우수 활동팀과 정책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 한성수 단장은 “전세사기 피해는 주로 20~30대 청년층에게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전세계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래 친구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