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대한민국임시정부 이야기 공연…문학·영화·역사로 되살리는 독립정신

  • 등록 2025.04.14 12: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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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이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4월 13일(토) 오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서울 서대문구)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문학에 깃들다’를 주제로 첫 번째 이야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임시정부 활동 시기 발행된 『독립신문』에 실린 시와 정명섭 작가의 소설 『상해임시정부』를 통해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문학적으로 풀어낸다. 강연에는 시인이자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교수인 임수경과 소설가 정명섭이 함께하며,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전에는 임시정부 비서장과 임시의정원 부의장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고(故) 차리석 지사의 손녀 차수진 씨가 이끄는 클래식 앙상블 ‘더 클레이어’가 현악 4중주와 클라리넷, 피아노 연주를 통해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지는 공연은 5월 3일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해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시놉시스: 임시정부의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영화 속 독립운동 장면을 통해 임시정부의 역사적 장면들을 조명할 계획이다.

 

광복을 주제로 한 세 번째 공연은 8월 9일 <1945년 8월의 어느 날>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광복 직전 임시정부의 상황과 국제 정세를 입체적으로 돌아본다.

 

10월 말에는 네 번째 이야기 공연 <타임라인 1910-1945>를 통해 독립운동의 흐름을 시기별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되짚는다. 마지막 공연은 11월 15일, 순국선열의 날(11.17)을 기념해 <임시정부의 열두 달>을 주제로 개최된다. 3·1절, 임시정부수립기념일, 순국선열의 날 등 기념일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희로애락을 전한다.

 

이야기 공연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당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이번 공연 시리즈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출처=국가보훈부]

김영주 기자 kiyogu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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