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로 세계 진출의 문 두드린다"…글로벌 피칭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시작

  • 등록 2025.04.16 1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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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파진흥협회가 경기도청,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국내 신진 다큐멘터리 제작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Global Pitching Academy)’ 참가자를 4월 1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영화제에서 피칭 경험이 없는 신진 프로듀서 및 감독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전문 교육 과정으로, 총 10개 팀(약 2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제작지원금이 제공되며, 교육 후 우수 팀 5곳에는 총 3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세계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 중 하나인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연계 해외 심화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 과정은 기획안 스토리텔링, 트레일러 제작, 피칭 기술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다큐멘터리 전문 프로듀서들이 1대1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올해는 해외 전문가와 함께하는 ‘2박 3일 집중 피칭 워크숍’이 포함돼 현장감 있는 글로벌 실전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교육 수료 후 국제EBS다큐멘터리영화제(EIDF) 기간 중 개최되는 ‘영 피치(Young Pitch)’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비즈매칭 행사에도 초청돼 국내외 다큐멘터리 관계자들과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IDFA 연계 해외 교육은 2025년 11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릴 예정이며, 참가자는 해외 전문가들과의 심화 네트워킹 및 프로젝트 피드백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교육생들의 국제 공동제작 및 유통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는 국내 유일의 신진 다큐 제작자 대상 해외 진출 교육 플랫폼으로, 참가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해외 다큐멘터리 피칭 경험이 없는 국내 신진 제작자이며, 모집 기간은 4월 16일부터 5월 13일 오후 5시까지다. 신청은 한국전파진흥협회 교육원 홈페이지의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 모집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영주 기자 kiyogu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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