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025 레드 닷 어워드 7관왕… 전기차 디자인 경쟁력 세계적 입증

  • 등록 2025.04.21 1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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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7관왕을 차지하며, 전기차 중심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21일 발표된 ‘2025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기아의 전기 SUV EV3는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현대차 아이오닉 9과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스마트 택시 표시등,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E-pit 초고속 충전기,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 등 6개 제품은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특히 EV3는 지난 16일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레드 닷 최우수상까지 거머쥐며, 미래지향적이고 대담한 스타일의 전기차 디자인을 대표하는 모델로 입지를 굳혔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EV3는 단단한 차체와 역동적인 루프라인의 조화를 통해 독창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9은 보트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실루엣과 효율적인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전기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고,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웅장한 외관과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연상시키는 실내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도시 미관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스마트 택시 표시등, 사용자의 편의성과 환경 적응력을 갖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와 E-pit 초고속 충전기, 안전성과 직관성을 겸비한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까지, 현대차·기아는 전동화 시대의 모빌리티 디자인 전 영역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과 브랜드 철학이 글로벌 무대에서 공감을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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