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2025 월드IT쇼’에 참가해 광주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50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약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광주시는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판, 광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공동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인공지능(AI) 융복합 산업과 자율주행, 친환경 모빌리티 등 광주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광주의 인프라 및 지원 정책을 대거 소개한다. 특히 국가AI데이터센터의 본격 가동, 광주 AI융복합지구(첨단3지구) 및 빛그린국가산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퓨리오사AI 등 반도체 팹리스 기업 유치 성과 등 광주의 첨단산업 기반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기업 맞춤형 산업 입지 제공, 세제 혜택, 인재양성체계 등 실질적인 투자 유치 상담이 1:1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는 AI융복합지구 분양 및 입주 상담도 병행하며, 광주 로컬 기업 ㈜젠다이브와 ㈜보다도 참가해 AI 서비스 및 드론 기술을 소개한다.
AI융복합지구가 조성 중인 북구 오룡동 일대는 AI 인재, 인프라, 기업이 집적화된 혁신 클러스터로, 국가AI데이터센터와 77종의 실증 장비,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기업 실증과 기술개발을 동시에 지원하는 차별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광주의 차별화된 산업 생태계를 전국 및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으며,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도 “광주가 보유한 핵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투자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