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국내 첫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 개최…110개 기업 참여

  • 등록 2025.04.23 0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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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내 최초로 완성차 기업, 그룹사, 정부, 공공기관이 협력해 자동차부품업계의 지속 가능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며,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해 현대건설, 현대차증권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총 11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버터형 공기압축기,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 저탄소 소재 등 실제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기술과 장비가 소개된다. 1차·2차 부품 협력사는 물론 원·부자재 기업들도 자사 생산 라인에 필요한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산업안전 및 보안 관련 솔루션으로는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사이버 보안 컨설팅 등이 준비돼 있어 협력사들이 ESG 요소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주요 공공기관은 자동차 부품사들의 ESG 경영 도입과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신 관련 기술과 전문기업을 연결해주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세미나도 열려 ESG 실천 역량 제고와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대기업과 정부, 공익기관이 협력해 자동차부품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함께 고민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에너지 저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탄소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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