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팥칼국수가 현실로…GS25, ‘천국보다 아름다운’ 간편식 시리즈

  • 등록 2025.04.25 10: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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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콘텐츠 커머스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속 음식을 간편식 브랜드 ‘혜자로운’ 시리즈로 구현하며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GS리테일과 콘텐츠 제작사 SLL이 지난 1월 체결한 콘텐츠 마케팅 파트너십의 첫 성과로, GS25의 유통 및 상품 개발 능력과 SLL의 콘텐츠 IP를 결합해 실질적인 상품화가 이뤄졌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주목받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스튜디오 피닉스와 SLL이 공동 제작한 드라마로, 주연 배우 김혜자가 극 중 선보인 다양한 음식들이 현실의 상품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김혜자 씨는 GS25의 간편식 브랜드 ‘혜자로운’의 상징적 모델로도 활동 중이어서 이번 협업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GS25는 4월 25일 드라마 1화에 등장한 팥칼국수를 첫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김혜자 씨가 극 중 남편을 위해 정성껏 만든 메뉴로, 달콤하고 진한 팥 베이스에 쫄깃한 칼국수 면을 더해 집밥 같은 온기를 전달한다. 가격은 5,900원이다. 이후 극 중 등장하는 김밥, 수제비, 컵라면, 도시락 등의 메뉴도 5월 중 ‘혜자로운’ 시리즈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각 상품 패키지에는 드라마 타이틀과 함께 김혜자 씨의 이미지가 담겨 있어 콘텐츠 팬들에게는 소장가치와 함께 친근함을 전달한다.

 

GS25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오징어 게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커머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징어 게임’ 협업 제품은 550만 개 판매, 120억 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흑백요리사’ 시리즈 역시 2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현대 소비자들은 콘텐츠를 단순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실물로 확장하며 다시 콘텐츠로 재창조하는 데 익숙하다”며 “GS25는 축적된 콘텐츠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풍성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kiyogu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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