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성인 대상 야간 프로그램 ‘2025 퇴근한 김에 과학관’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퇴근 후 과학관을 방문해 색다른 과학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과학기술인공제회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과학기술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 이후, 2024년부터는 일반 시민으로 대상을 확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5월과 10월에 2회, 과학기술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4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달리기(러닝), 일대일 만남(소개팅)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참가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회차는 5월 30일 권은주 감독과 함께하는 ‘퇴근한 김에 과학관 달리기(러닝)’로 시작된다. 권은주 감독은 1997년 춘천마라톤에서 한국 여자 마라톤 최고 기록을 세운 전설적인 선수로,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올바른 달리기 자세와 호흡법을 과학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적 사실과 감성을 결합한 ‘과학연극’도 신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발사 6개월 전>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우수과학문화상품 공모전’ 선정작으로, 우주 발사를 앞둔 연구팀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 도전과 인간적 감동을 전한다. <우주에서 나를 보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과 기술 융합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우주 탐험을 통해 자아를 탐구하는 철학적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20~30대 미혼 남녀를 위한 ‘과학관 일대일 만남(소개팅)’ 행사도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과학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받으며, 이 행사는 과학기술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들도 일상 속에서 과학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성인 대상 과학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형주 관장은 “과학은 어린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성인들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분야”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성인들이 과학을 더욱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신청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