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PB상품, 일본 돈키호테 전역 진출… K-편의점 브랜드 해외 확장 가속화

  • 등록 2025.05.22 1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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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자사 편의점 브랜드 GS25의 PB 및 차별화 상품을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 전 매장에 수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협업에 나선다. 이번 협업은 GS리테일과 돈키호테 운영사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번째 결과물로, GS25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 확대에 중대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9월 PPIH와의 초기 미팅을 시작으로 양사 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달 중순부터 유어스(YOUUS) 브랜드 및 컬래버 상품 10여 종을 일본 전역 돈키호테 약 400개 매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상품은 매장 입구 등 주요 고객 동선에 전용 매대를 통해 배치돼 일본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소개된다.

 

GS25의 유어스 상품은 독창적인 맛, 트렌디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상품들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 일본 내 K-음식과 K-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높은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상품 수출을 넘어 공동 프로젝트 확대와 장기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발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돈키호테와의 연계를 통해 일본 유통 네트워크를 넓히고, GS25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GS리테일은 2017년 약 40종에 불과하던 수출 품목을 현재 600여 종까지 확대하며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 30개국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왔다. 특히 ‘유어스’ 외에도 넷플릭스, 카카오, 카멜커피, 투다리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수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300만 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GS리테일 수출입MD팀 박지환 팀장은 “이번 돈키호테 입점은 GS25의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대표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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