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025 런던 디자인 어워즈’에서 건축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삼성물산이 자사 주거 브랜드 ‘래미안’의 외관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통해 창의성과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 점에서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런던 디자인 어워즈는 국제 시상식 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건축·인테리어·UX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올해는 글로벌 심사위원 27명의 종합 평가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건축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래미안 원펜타스 외관 디자인’은 한강 물결에서 영감을 받은 유기적인 선형의 외관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리듬감 있는 입면 구성과 더불어, 지하공간에는 호텔식 드롭오프존을 특화 설계해 단지의 품격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유선형 프레임과 라인 조명을 활용한 와이드 드롭오프존은 미술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외관과의 통일감을 부여한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한 ‘래미안 COG 디자인 5.0’은 래미안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사례다. 세 개의 선형과 빛의 요소를 활용한 사이니지, 픽토그램, 전용 폰트 디자인이 단지 전체에 적용돼 입주민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단지 입구부터 커뮤니티 공간, 세대 표기까지 세심하게 설계된 디자인은 실용성과 미적 만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 외에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바 있으며,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래미안이 지향하는 가치를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디자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