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험 청년 위한 '국내 재취업지원사업' 본격 추진…맞춤형 지원부터 일자리 매칭까지

  • 등록 2025.06.09 11: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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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 경험을 쌓고 국내로 돌아온 청년들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 공단은 올해부터 '국내 재취업지원사업'을 정식 사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취업, 봉사, 인턴, 유학, 창업 등 다양한 해외 경험을 보유한 청년들이 국내 기업에서 해외전문가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맞춤형 컨설팅, 전문가 세미나, 해외경력자 멘토링, 실전 모의면접, 일자리 매칭 등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동안 공단은 월드잡플러스를 중심으로 해외취업연수, 알선, 해외일경험 등 해외취업 지원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지원 범위를 국내 재취업으로 확대, 글로벌 경력개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미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취업자 스텝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약 70명의 청년을 국내 재취업으로 연결한 경험이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한 명인 최모 씨는 미국 문화콘텐츠 기업 근무 경험을 활용해 국내 5성급 체인호텔에 취업한 사례로, 맞춤형 컨설팅이 효과를 발휘했다.

 

정식 사업으로 확대된 '국내 재취업지원사업'은 역량 강화 프로그램 '글로벌 커리어 리턴업'과 일자리 매칭 박람회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로 구성된다.

 

'글로벌 커리어 리턴업'은 오는 6월 10일부터 연말까지 약 9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실전 모의면접, 전문가 강연,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 박람회는 오는 9월 11일 열릴 예정이며, 국내 40여 개 우수기업과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청년들의 일자리 매칭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해외 경험 후 국내 재취업을 희망하는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프로그램 일정과 세부 정보는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글로벌 청년 인재들이 국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인재의 국내 복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한국산업인력공단]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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