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교차로 명칭 시민 공모 추진… 사라진 지명 대신 새 이름 찾는다

  • 등록 2025.06.18 12: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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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오래된 교차로 명칭을 현재 실정에 맞게 바꾸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6월 27일까지 ‘협성연립삼거리’와 ‘주공4단지사거리’ 등 단원구 원곡동 내 2개 교차로의 새로운 이름을 시민 제안 방식으로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교차로 모두 해당 명칭과 연관된 건물이나 단지가 현재 존재하지 않아, 도로 이용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명칭 변경이 추진된다.

 

시는 특히 원곡동 지역의 주택 재건축 사업 완료로 실제 지형이나 시설 현황과 어긋나는 명칭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의 창의적 제안을 통해 새로운 명칭을 찾기로 했다.

 

공모는 안산시에 거주 중이거나 관내 법인·단체에 소속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접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네이버 폼(https://naver.me/Fdohvra6)이나 전자우편(ismman@korea.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백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건설도로하천과를 방문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안산시는 제안된 명칭들을 대상으로 관련 규정에 부합하는지 검토한 뒤 최종 이름을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명칭 제안 시에는 국립국어원의 한글맞춤법 및 표준어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이와 관련한 문의는 건설도로하천과(031-481-2426)를 통해 가능하다.

 

김기선 철도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공모는 시민의 시각에서 생활환경과 어울리는 교차로 이름을 정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하면서도 시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명칭 제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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