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오는 9월 열리는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의 메인 무대 행사인 가을 패션쇼에 참여할 시민 모델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2일까지다.
이번 패션쇼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펼쳐지는 가든페스타의 중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포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행사로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령 제한 없이 전 시민에게 열려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7월 5일 소흘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선발 오디션에 참여해야 하며, 선발된 이들은 7월부터 9월까지 모델 워킹, 포즈 등 전문적인 패션쇼 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마친 시민 모델은 가을 가든페스타 패션쇼 무대에서 전문 모델과 함께 런웨이를 걷게 되며, 개인별 프로필 촬영도 병행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패션쇼는 남녀노소 누구나 런웨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생태경관단지 내 광활한 용암대지를 배경으로 열리는 대표적인 정원 축제로, 지난 봄 행사에는 약 16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가을 행사에서는 패션쇼 외에도 문화 공연과 다양한 정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