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9급 공무원 시험, 한국사 제외되고 과목별 문항 25문항으로 확대

  • 등록 2025.07.02 20: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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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국가직과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의 필기과목 문항 수가 현행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총 문항 수는 변함없지만 과목별 비중이 확대되며, 수험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7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도 9급 공채 시험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달 개정된 공무원임용시험령과 지방공무원임용령에 따른 후속 조치로, 특히 한국사 과목이 필기시험에서 제외되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 한국사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3급 이상 취득으로 대체된다. 한능검은 별도의 유효기간 없이 3급 이상이면 모두 인정되며, 수험생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사 과목이 빠진 자리는 다른 과목들의 문항 수 확대를 통해 보완된다. 국어와 영어 등 공통과목은 물론, 행정학과 행정법 등 전문과목 역시 각 25문항씩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전문과목의 전체 문항 수는 기존 40문항에서 50문항으로 늘어나며, 공직 진입을 위한 전문성 평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 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110분이며, 총 문항 수는 100문항으로 유지된다.

 

손무조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이번 개편은 수험 부담을 줄이면서도 공공부문 채용시험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공무원 채용 제도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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