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길을 걷다… ‘광복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대구’ 7월 4일 개최

  • 등록 2025.07.04 12: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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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사적지를 걷는 순례 행사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Korea Memorial Road)’의 두 번째 여정으로 오는 7월 4일(금), 대구 중구에서 ‘광복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역사적 장소와 지역 명소를 연결해 국민이 직접 걷고 체험하는 보훈 순례길이다. 캠핑, 트래킹, 러닝 등 다양한 활동을 접목해 누구나 쉽게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보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3월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 출범 행사에는 5천여 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대구 행사는 대구 중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독립운동 사찰 보현사, 3·1만세운동길, 교남 YMCA회관, 그리고 독립유공자 이상화·서상돈 선생의 고택 등 주요 사적지를 따라 걸으며, 지역에 깃든 독립정신을 되새기게 된다.

 

행사는 오후 3시 시작되는 ‘쓰담 코스(1.8km)’와 오후 7시부터의 ‘밤마실 코스(1.64km)’ 두 개의 트래킹 루트로 구성된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가방, ‘보보 패스포트(방문자 여권)’ 등의 기념 굿즈가 제공된다. 트래킹 후에는 대구시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이 열리는 두류공원으로 이동해 공연과 치맥 상품권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가보훈부는 연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축제와 연계한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대구광역시와 협력해 보훈문화와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하는 상생 모델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더 많은 국민들이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를 통해 보훈의 의미를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국가보훈부]

김영주 기자 kiyogu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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