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학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센터장 윤회진)가 2026학년도 4년제대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일학습병행 제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현장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 과정으로, 독일식 도제 제도를 한국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교육훈련 시스템이다. 기업은 훈련생에게 실무를 지도하고, 대학은 이론 교육을 담당하면서, 학습근로자는 일과 학습을 동시에 병행하게 된다.
협성대는 △마케팅전략기획 △응용SW엔지니어링(개발·테스트) △건축설계·구조설계 △시각디자인 △화학물질분석 △총무·인사 △호텔관리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일학습병행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18개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협성대는 2016년 일학습병행 훈련과정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운영대학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6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은 훈련과정 개발비와 학습도구 제작비, 전담인력 양성 교육 등 훈련 인프라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되며, 기업 현장훈련(OJT) 비용, 현장교사 수당(연 400~1600만원), HRD 담당자 수당(연 300만원 한도), 학습근로자 훈련 지원금(월 25만원) 등 다양한 재정적 혜택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참여 기업에는 클린사업장 선정 시 가점, BestHRD 심사평가 우대, 우수조달물품 지정 가점, 병역특례업체 선정 시 가점 등 정부 연계 혜택도 함께 부여된다.
협성대학교 관계자는 “일학습병행은 청년 인재와 중소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동훈련센터에 문의하면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