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이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특별 교육과정을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날 실내에서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과정은 주제탐구, 창작탐구, 정보탐구, 실험탐구, 전시탐구 등 총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총 10개 주제, 40개 반으로 운영된다. 각 과정은 참가자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해 세분화되었으며, 과학에 대한 관심을 체험 중심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제탐구 과정에서는 과학관 자체 제작 콘텐츠인 '과학이또옴'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유아 대상 '또옴이, 과학자로 변신!' 수업이 마련됐으며, 초등학생 대상 ‘아낌없는 나무의 변신’, ‘자연의 시간, 생명의 시간’, ‘지구변화와 생명의 역사’ 등도 학년별 맞춤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창작탐구에서는 유아가 공룡을 통해 수학과 과학의 기초 개념을 익히는 ‘공룡과 함께 과학 더하기 수학’ 수업이 진행되며, 정보탐구 과정에서는 초등 저학년이 코딩을 처음 접할 수 있는 ‘차근차근 코딩 클럽’, 고학년 대상 AI 개념을 다루는 ‘햄스터의 코딩 지능형 임무’가 새롭게 개설됐다.
실험탐구에서는 자연현상과 빛의 원리를 다룬 수업들이, 전시탐구에서는 과천과학관의 특별전 ‘미래동물: 대멸종 너머의 생명’과 연계된 ‘꿈틀대는 지구와 미래동물’ 수업이 준비돼 교육과 전시의 연계를 강화했다.
모든 과정은 국립과천과학관 교육관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www.sciencecenter.go.kr/edu/)에서 7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연간회원은 하루 빠른 23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한형주 관장은 “이번 여름방학엔 더위도 식히고 과학적 상상력도 채우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과천과학관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놀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과학을 배우는 시간이 피서가 되는 색다른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