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청년층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미래세대의 시선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인턴 15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은 행정, 홍보, 외국어, 항공관제, 항공정비, 공간정보, 기록관리, 식품위생 등 11개 분야로 구성되며, 본부와 지방청 등 다양한 근무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치된다. 모집은 오는 7월 17일부터 시작되며, 원서 접수는 7월 28일부터 30일 18시까지 3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하반기 인턴십은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108명이 5개월간 인턴으로 근무 중이며, 만족도가 높았던 다양한 프로그램도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지역별 인턴 배정 인원을 살펴보면 세종 56명, 경기 15명, 인천과 부산 각 12명, 대구 10명, 강원 6명, 대전 7명 등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인턴들은 국토교통 관련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은 물론, 건설현장 점검, 관제 행정 지원, 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 실무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예를 들어, 본부에서는 정책 지원과 통계 조사, 홍보 콘텐츠 제작, 외국어 자료 번역을 맡게 되며, 지방청에서는 건설현장 점검, 기록물 관리, 항공 모의훈련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 외에도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 정책 현장 방문, 정책 아카데미, 제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 인턴에게는 장관상 등 포상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인 청년온라인패널 활동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문성요 기획조정실장은 “국토부는 주거와 교통 등 일상 밀접 분야부터 드론과 도심항공교통 같은 신산업까지 아우르는 부처로, 인턴들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밝히며, “이미 3년간 426명의 청년이 국토부에서 의미 있는 진로 경험을 쌓아왔다. 앞으로도 인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7월 17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과 나라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