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 15일 만에 방문객 10만 명 돌파

  • 등록 2025.08.10 1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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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 중인 ‘The Galaxy UNFOLDERS(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장 이후 8일까지 누적 방문객이 약 10만3천 명을 기록, 하루 평균 7천 명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직접 체험했다.

 

 

방문객의 75% 이상이 10~30대로, 그중 20대가 3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53%로 더 많았다.

 

이번 체험존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아티스트 장 줄리앙(Jean Jullien)과 협업해 ‘종이’의 얇고 접히는 특성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구현하고, 그가 만든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갤럭시 Z 플립7’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장 줄리앙 캐릭터를 결합한 ‘뉴페이스 셀피’ 프로그램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2주간 약 4천 건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갤럭시 Z 폴드7’의 갤럭시 AI 기능인 ‘생성형 편집’을 활용해 나만의 캐릭터를 제작하고 대형 미디어 월에 띄우는 체험도 인기였다.

 

체험 후 제공되는 장 줄리앙 캐릭터 굿즈(에코백, 파우치, 공책, 부채 등) 역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체험존은 오는 17일까지 코엑스 실내와 밀레니엄 광장, 파르나스몰, 별마당길 등에서 운영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1030세대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신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장 줄리앙 캐릭터와 함께 폴더블과 갤럭시 AI의 매력을 즐겨 달라”고 말했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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