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오는 10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총 14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종목별 발행한도는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으로 전월과 동일하다.
표면금리는 9월 발행된 동일 만기 국고채 낙찰금리를 기준으로 하며, 여기에 가산금리를 더해 확정된다. 5년물은 2.585%에 0.445%가 더해져 3.030%, 10년물은 2.835%에 0.55%가 더해져 3.385%, 20년물은 2.805%에 0.695%가 더해져 3.500%의 만기 보유 금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세전 수익률은 5년물 약 16%(연평균 3.2%), 10년물 약 40%(연평균 4.0%), 20년물 약 99%(연평균 4.9%) 수준으로 전월과 동일하다.
배정 방식은 청약액이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 전액 배정되며, 초과 시에는 기준금액 300만원까지 균등 배정 후 잔여 물량을 비례 배정한다. 배정 결과는 청약 마감일 다음 영업일에 통보된다.
청약 기간은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입은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방문이나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10월에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의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환매 한도는 총 6235억원이며, 이 경우 원금과 표면금리에 따른 단리 이자만 지급받을 수 있고 가산금리에 따른 복리 수익 및 분리과세 혜택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