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코인(MINA)은 블록체인 데이터가 커지면서 노드 운영이 점점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의 블록체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저장해야 할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미나는 ‘몇십 KB 수준의 고정된 크기’로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이 덕분에 개인용 PC나 스마트폰에서도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할 수 있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블록체인 개발사 O(1) Labs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Mina Foundation이 설립되어 글로벌 커뮤니티 운영과 생태계 확장을 담당하고 있다.
총발행량
미나는 약 8억 5백만 개가 초기 배포되었으며, 상한이 없는 인플레이션 구조로 운영된다. 블록 생성 보상이 계속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공급량이 증가하는 특징을 가진다.
연구팀
미나 프로젝트는 두 명의 공동창립자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 에번 셰이피로(Evan Shapiro) – 카네기멜론대 출신의 컴퓨터공학자로, 미나 재단의 초대 대표를 맡았다. 그는 블록체인을 누구나 접근 가능한 기술로 만들겠다는 철학을 강조했다.
- 아이작 메클러(Izaak Meckler) – 수학자이자 암호학 연구자로, 블록체인의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귀 영지식 증명(zk-SNARKs)’ 구조를 핵심 기술로 설계했다.
특징
1. 초경량 구조
미나는 전체 블록체인 데이터를 단일 증명으로 압축해, 용량이 늘어나지 않는다. 이로써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가장 가벼운 구조를 구현했다.
2. 누구나 참여 가능한 네트워크
소량의 토큰만 보유해도 검증자나 스테이킹 참여가 가능하며, 복잡한 장비 없이도 블록체인 운영에 동참할 수 있다.
3. 개인정보 보호 중심의 앱 생태계
미나는 zkApp이라 불리는 개인 정보 보호형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이 구조는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도 블록체인 상에서 검증 가능한 거래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4. 지속 가능한 인플레이션 구조
채굴 대신 스테이킹을 통해 보상이 분배되며, 이는 참여 유인을 높여 장기적으로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면책사항:
이 글은 암호화폐를 추천하거나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시장 규제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의 특성상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특히 해외에서 먼저 상장된 신규 상장 코인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