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6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공개 모집…6,200여 명에 일자리 제공

  • 등록 2025.11.10 10:46:22
크게보기

 

서귀포시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할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내년 총 286억 3,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21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유형별 인원은 ▲공익활동 4,128명 ▲사회서비스형 1,635명 ▲시장형 324명 ▲취업알선형 130명으로 구성된다. 이는 올해보다 309명이 늘어난 수치로, 서귀포시는 고령화로 인한 고학력·전문 경력 인구 증가에 대응해 어르신의 기술과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2024년 5,453명, 2025년 5,908명에서 2026년에는 6,217명으로 증가할 예정이며, 예산 또한 237억 6,500만 원(2024년)에서 286억 3,400만 원(2026년)으로 25억 원 이상 늘어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서귀포시에 소재한 비영리 단체 또는 기관으로, 4대 사회보험 가입이 필수다. 종교시설(교회·사찰 등), 임의단체(동호회·부녀회 등), 경로당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서귀포시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은 ▲서귀포시니어클럽(44개 사업, 3,110명)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2개 사업, 1,000명)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1개 사업, 300명) ▲사단법인 가치잇다(3개 사업, 448명) 등 총 4곳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새로운 수행기관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접수는 11월 18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서귀포시 노인복지과 노인돌봄팀에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서류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행기관을 선정하며, 결과는 11월 27일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노인복지과 노인돌봄팀(☎760-2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서귀포시청]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3028 | 등록일 : 2021-10-07 | 제호명: 헤드라인 경제신문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216번길 13 발행 편집인 : 양세헌 | 전화번호 : 010-3292-7037 Copyright @헤드라인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