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조지 의과대학,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한국에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 강조

  • 등록 2025.11.14 12: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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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도 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 조지 대학교 의과대학이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한국에서 당뇨병 인식과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 인구는 약 6억 삼천만 명에 이르며, 많은 환자가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까지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당뇨병연맹은 올해 한국의 성인 당뇨병 환자 수가 약 오백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여러 유형의 당뇨병 가운데 한국 성인에게 가장 흔한 형태는 제이형 당뇨병이다.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은 예방과 관리를 위해 주요 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잘못된 식습관과 신체 활동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역시 발병 가능성이 커진다. 건강한 음식이나 운동 시설에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도 대사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속적인 갈증, 피로감, 잦은 배뇨, 시야 흐림,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등은 고혈당을 의심해야 하는 신호다.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은 한국인들에게 조기 발견을 위해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해당 대학은 교육이 당뇨병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역량과 체계적인 임상 교육을 기반으로 의료 취약 지역에도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의료인을 양성하는 것이 이 대학의 목표다. 관련 프로그램과 과정은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은 1976년 설립된 이후 글로벌 의료 교육 분야에서 꾸준히 명성을 쌓아온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뇨병 조기 발견과 예방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만큼,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개인의 건강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지은 기자 ghdnjs7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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