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충돌 평가 최다 선정으로 입증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안전 경쟁력

  • 등록 2025.12.23 09: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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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SUV인 아이오닉 9과 EV9이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전동화 시대의 안전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최신 충돌 안전 평가에서 제네시스 G80과 기아 쏘렌토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총 2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와 톱 세이프티 픽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자동차 그룹 가운데 최다 선정 기록을 세웠다.

 

 

이번 성과로 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획득 차종을 지난해 12개에서 올해 18개로 크게 늘리며 안전과 품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한 차종에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코나 투싼 싼타페 아반떼 쏘나타가 포함됐다. 기아에서는 EV9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K4가 선정됐으며 제네시스에서는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G80이 이름을 올렸다. 톱 세이프티 픽 등급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싼타크루즈 제네시스 G90 등 3개 차종이 포함됐다.

 

이번 결과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의 뛰어난 안전성이 실증적으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오닉 9과 EV9은 전면과 측면 충돌 평가 충돌 방지 시스템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고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GV60 등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충돌 시 에너지 분산에 유리한 다중 골격 구조와 초고장력강 확대 적용 등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설계 철학이 실제 평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시대의 안전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울러 아반떼 스포티지 싼타페 등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내연기관 기반 모델 역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전동화와 내연기관 전반에서 일관된 안전성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 이는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 흐름 속에서 현대차그룹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올해 평가는 기준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뒷좌석 승객 안전을 보다 엄격히 반영했으며 최고 등급을 받기 위해 요구되는 평가 기준도 상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 다수 차종이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두며 기술 신뢰도를 재확인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노력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통해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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