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9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6주 동안 관내 동물병원 21개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동물병원 운영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와 반려동물 문화 확산으로 인해 동물병원 진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 의료 분야의 적정성 확보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진료비용 게시 여부, 수술 등 중대진료에 대한 설명 및 동의 이행,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 및 처방전 발급 여부, 진료부 기록 및 보존, 허위광고 또는 과대광고행위 여부 등이다.
중대진료는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내부장기, 뼈, 관절에 대한 수술 등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점검 시 1인 동물병원에 대해서는 2024년 1월 5일부터 의무화되는 진료비용 게시를 중점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방사선 안전관리, 의약품 관리, 병원 내 위생상태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여 진행된다.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등 엄격한 행정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동물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동물병원 이용자들의 알 권리와 진료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서귀포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