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천지동은 아랑조을거리 1~2번가 일대에 위치한 경관 조형물을 새롭게 정비하고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노후화가 짙은 기존의 조형물을 개선하고 아랑조을거리 전체를 홍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천지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장환)와 천지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이들은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관광객들에게 눈에 띄고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기존의 음식거리를 상징하는 접시 형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2021년 국토교통부의 천지동 도시재생예비사업인 "아랑조을 천지, 아랑조은 우리"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마을 BI 3종 디자인을 활용하여 조형물을 제작하고 설치하였다. 이 디자인은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남성마을을 상징하는 그림이 삽입된 이미지로 구성되었다.

이번 조형물 설치를 시작으로 천지동은 마을 BI 이미지를 활용하여 상가 홍보물품 제작, 마을 행사 및 마케팅 등을 통해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익현 천지동장은 “아랑조을거리에 새로운 경관 조형물 설치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서귀포 원도심의 색다른 포토존으로 입소문이 나서, 천지동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일대가 활력이 넘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혓다.

출처: 서귀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