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오는 10월 19일(일) 오후 4시부터 「외교부 2030자문단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년간의 자문단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그간의 여정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외교부 2030자문단 1기와 2기 단원, 청년·지방민생외교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은 ▲자문단 활동 검토 및 환류 ▲정책제언서 및 활동모음집 제작 논의 ▲1·2기 간 네트워킹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참석자들은 지난 2년간의 자문 및 정책 제언 활동을 종합 점검하고, 청년 외교정책 제안의 주요 성과를 정리한 정책제언서와 활동모음집(가칭)의 제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1기와 2기 단원 간 교류를 통해 청년 외교참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도 모색한다. 외교부 2030자문단은 청년세대의 시각에서 외교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4년 출범한 청년 자문기구다. 자문단은 ▲공공외교·홍보 ▲재외동포·영사 ▲국제개발협력 ▲지방민생·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과에서 제안과 토론을 통해 청년의 관점을 외교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난 2년간 자문단을 이끌어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브카시 현지에서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방현철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 법인장, 데디 물야디(Dedi Mulyadi) 서자바주 주지사, 마틸다 앙투아네트 부이산(Mathilda Antoinette Buisan) 굿네이버스 인도네시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세계 3위 수준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는 국가로, 이에 따른 환경오염과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브카시에 리사이클링 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추가 개소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자원순환시설은 단순한 폐기물 수거를 넘어 △폐플라스틱 수거 △세척 및 분쇄 △재생 원료 생산 및 판매 등 전 과정을 수행하는 ‘순환형 자원관리 거점’으로 설계됐다. 여기에 지역주민 대상 환경 교육, 재활용 굿즈 제작 등 기존 리사이클링 센터의 기능도 함께 수행해 지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이 아시아 시장에서 자사 주력 제품 ‘헬리오스785(HELIOS 785 PICO)’의 인지도와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태국과 대만에서 잇따라 교육 행사를 열었다. 레이저옵텍은 지난 14일 태국 방콕 그랜드 센터 포인트 룸피니 호텔과 1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LASEROPTEK HELIOS 785 PICO Insight Day’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백·색소 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현지 대리점 직원들에게 임상 교육과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과 대만은 모두 미용의료 분야에서 K-뷰티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국가로, 기미와 색소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높은 시장이다. 레이저옵텍은 이미 헬리오스 시리즈와 팔라스 시리즈 등으로 두 지역에서 높은 신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연속 행사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대형 병원 체인 ‘에르하 클리닉(Erha Clinic)’의 찬드라 페르마나(Chandra Permana) 박사가 ‘OMG HELIOS 785 PICO: One Magi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그레일(Grail)’에 총 1억 1천만 달러(약 1,500억 원)를 공동 투자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는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한 번 채취만으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다. 그레일은 인체 혈액 속에 존재하는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관련된 미세한 DNA 단편을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체 분석 기술로 선별해, 암의 발병 여부뿐 아니라 발생 부위까지 예측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레일의 대표 제품 ‘갤러리(Galleri)’는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로, 췌장암과 난소암처럼 기존에 표준 선별검사가 없던 암의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1년 출시 이후 약 40만 건 이상의 검사가 시행됐으며, 현재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와도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그레일은 내년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삼성물산은 한국 내 ‘갤러리’ 검사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포르와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BC카드(대표 최원석)는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 이하 뤼튼)에 실시간 결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뤼튼’은 한국형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정보 검색과 글쓰기, 과제, 업무 지원 등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통해 월간 활성 이용자(MAU) 700만 명을 돌파하며 국산 AI 서비스 중 최대 규모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BC카드의 가맹점 데이터 API 제공을 통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식에는 오성수 BC카드 상무와 뤼튼 유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뤼튼에 탑재될 ‘eat.pl’ 서비스는 BC카드의 실시간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맛집을 추천하고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뤼튼은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지역 상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at.pl’ 서비스는 앞서 지난 7월 글로벌 AI 서비스 ‘라이너(Liner)’에도 적용된 바 있으며, 다양한 AI 플랫폼에서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
동국제강그룹 계열사 동국씨엠(대표 박상훈)이 세계 최초로 천연석의 질감과 사실적인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한 ‘듀얼 스톤(Dual Stone)’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더블 스톤(Double Stone)’과 ‘마블 스톤(Marble Stone)’ 2종으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더블 스톤은 천연석의 표면 색감과 질감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마블 스톤은 석분 입자의 거친 감촉과 무늬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듀얼 스톤 기술은 기존 컬러강판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롤러 도장 방식은 부위별 압력 편차를 표현하기 어렵고, 반복 패턴이 짧아 인공적인 느낌이 강했다. 반면, 동국씨엠은 독자적인 표면 처리 기술로 깊고 입체적인 복합 질감을 구현했으며,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패턴 길이를 기존 1m에서 최대 10m까지 확장시켜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또한, 동국씨엠의 고내식 도금강판(GIX·GLX)을 적용하면 폭염이나 폭설 등 극한 환경에서도 최대 30년 동안 변색이나 마모 없이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기술 개발로 건축 자재 시장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천연석 채굴 과정 없이도 동일한
서귀포시는 10월부터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민간기업 취업 및 창업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자활성공지원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이후 자활근로사업 참여 이력이 있고, 민간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 후 6개월 이상 근무하며 생계급여에서 탈수급한 경우에 해당한다. 지원금은 취업 또는 창업 후 탈수급 상태를 유지하며 6개월 이상 근로를 지속하면 50만 원, 1년 이상 근속 시 추가로 100만 원이 지급되어 최대 1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근로활동 증빙서류를 지참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지급 요건 확인 후 10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제도 홍보 부족으로 대상자가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전화 안내와 안내문 발송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064-738-8219),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064-792-8219), 서귀포시 주민복지과(064-760-6513) 또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자활성공지원금 제도가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립 의지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화가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국방 체계를 공개하며 자주국방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해 ‘AI Defense for Tomorrow’를 주제로 미래형 무기체계와 국방 기술 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화가 역대 최대 규모인 1960㎡ 통합관을 설치해 진행하며, AI를 상징하는 대문자 A 형태의 구조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중앙의 스페이스 존(Zone)을 중심으로 총 10개 존으로 나뉘어, 육·해·공·우주 영역에서 한화의 AI 기반 첨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 AI로 연결된 한화의 첨단 무기체계 PGM 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가 눈길을 끈다. 천무 80km급 로켓체에 자폭 드론을 탑재한 이 무기는 비행 중 AI를 통해 표적을 정찰하고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송신한 뒤, 표적 타격 시 드론이 분리돼 정밀 타격을 수행한다. MUM-T(유무인복합) 존에서는 한국형 궤도형 무인지상차
LG생활건강이 인공지능 기반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활용해 얼굴 부위별 노화 속도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과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연구는 LG생활건강의 ‘피부 장수(Skin Longev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얼굴 이미지를 기반으로 피부 변화를 분석한 한국인 대상 최대 규모의 연구다. 회사는 20세에서 60세까지의 한국인 여성 약 1만6000명의 고해상도 얼굴 이미지를 수집해 안면 특징점 추출 기술(Facial Landmark Detection)을 적용, 눈가·입술·얼굴 윤곽 등 68개 부위의 미세 변화를 인공지능으로 정량 분석했다. 분석 결과, 얼굴의 각 부위는 서로 다른 속도로 노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가는 50세 이전부터 처짐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입술은 50세 이후부터 변화가 두드러졌다. 반면 얼굴 윤곽은 전 연령대에 걸쳐 꾸준히 변형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30~40대에는 눈가 주름 관리가, 50대 이후에는 입가 탄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스킨케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산업 비전을 선보인다. 올해 9회째를 맞은 DIFA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전시회로, 완성차부터 배터리, 부품, 인프라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엘앤에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 투자자, 연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만나 미래 배터리 생태계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양극재 기술 개발 현황(Innovating the Future) △순환경제 비전(Sustainable Future) △체험형 전시(Experiencing the Future) 세 가지 영역으로 운영한다. 양극재 개발 존에서는 니켈 함량 95%를 달성한 고성능 NCM(A) 양극재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에 적용 가능하며, 고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재 국내외 주요 셀 제조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