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주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홍콩과 대만에서 출시와 동시에 전량 품절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조사 부루구루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아 초도 물량 수십만 캔이 공급됐으며, 현재 전량 완판 상태다. 현지 유통망에서는 추가 입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구매 인증샷과 시음 후기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특히 대만에서는 출시 당일 태풍이 몰아친 악조건 속에서도 구매를 시도한 소비자들의 열기가 이어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30곳이 넘는 편의점을 돌아다녔다는 후기를 남겼고, 입고 시간을 노려 물류 차량을 기다리는 '사냥 전략'이 공유되기도 했다. 편의점 일부 점포는 메신저 채팅방을 통해 예약 주문을 받기도 하며 현지 열기를 입증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과 ‘레드 하이볼’이 CU 편의점에서 3캔 1만2000원에 판매 중이며, 세 번째 제품인 ‘데이지 하이볼’은 7월 중 출시 예정이다. 부루구루는 연내 20개국 이상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드래곤은 하이볼 론칭 행사 ‘더 시그널’에서 자신이
서귀포공립미술관이 오는 7월 18일까지 창작스튜디오 지역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미술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하고, 예술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올해 창작스튜디오 제16기 입주작가로 선정된 탁동인 작가와 이계나 작가가 맡는다. 두 작가는 각자의 전공을 살린 맞춤형 커리큘럼을 기획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탁동인 작가는 ‘수묵으로 나만의 부채작품 만들기’를, 이계나 작가는 ‘회화로 표현하는 제주신화’를 주제로 총 4회차 수업을 운영하며, 각 수업당 1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귀포공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yeon061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미술체험교육은 입주작가와 시민이 함께 예술을 경험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연계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예술의 거리를 좁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서귀
서울 서초구가 청소년의 개성과 자율성을 응원하는 축제 ‘2025 서리풀 청소년 축제’를 오는 19일 개최한다. 서초구청과 서초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최대 청소년 문화행사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해를 거듭할수록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축제는 ‘나다운 로드(ROAD)’를 주제로,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떠오른 ‘추구미’ 문화, 즉 자기만의 취향과 이미지를 중시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스스로의 개성과 진로, 감성을 탐색하며 ‘나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는 여름 방학을 맞아 처음으로 여름에 열리며, 무더위를 피해 실내 공간에서 운영된다. 오전 11시부터 서초구청 로비에서는 체험존이,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는 문화예술 경연 무대가 펼쳐진다. 체험존은 ‘ROAD’의 알파벳을 딴 네 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리프레쉬존(R존)’에서는 추구미 테스트와 디지털 캐리커처 체험이 제공되며, ‘원앤온리존(O존)’에서는 비치백, 손거울, 키링 등 나만의 소품 만들기를 통해 개인 취향을 표현할 수 있다. ‘액티비티존(A존)’은 팝드론과 AR레이싱 등으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활동이 준비돼 있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이 주최하는 ‘2025 청풍전(淸風展), 바람의 축제’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인사 1010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여름의 생동감을 예술로 풀어내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청풍전은 기존 부채 중심 전시에서 올해부터 문인화, 한국화, 민화, 수채화, 서예, 캘리그라피, 공예, 서각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통합적 예술 전시로 확장됐다. 이를 통해 예술가 간 교류를 촉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예술 축제의 가치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종로구 문화예술단체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며, 종로구청과 다양한 예술 단체들이 후원에 나선다. 전국 각지의 작가 300여 명이 참여하고, 중국 작가와 초대작가, 그리고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바람꽃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인 작가들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예술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전시 외에도 다양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인화, 한국화, 서예 체험부터 부채 그림 그리기, 가훈·좌우명 쓰기, 손글씨 체험 등 요일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전문 박람회로, 올해 9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Next City for All’을 주제로 미래 도시의 방향성과 기술 혁신을 조망한다. 개막식에는 UAE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의장인 모하마드 알리 알 쇼라파 장관급 인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IBM의 폴 지코폴로스 부사장이 AI 기반 도시 솔루션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UCLA 데니스 홍 교수가 시각장애인 운전 기술을 중심으로 포용도시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도시 담론의 지평을 넓힌다. 올해 전시에는 국내외 277개 기관이 참여해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 인프라, 에너지 절감 기술,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선보인다. 부산광역시는 ‘그린 스마트도시’ 비전 아래 에코델타시티,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자율주행버스 등 지역 기반의 스마트시티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행사 기간 동안 총 35개의 콘퍼런스도 마련됐다. WSCE 리더스 포럼에는 부산시장과 함께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주요 도시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