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2025 오늘전통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전통을 낡고 불편한 것으로 여기는 고정관념을 넘어, 일상 속에서 즐기고 누리는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기획된 대규모 복합문화축제다. 공연과 전시, 강연,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의 장을 선보인다. 행사장 1층에서는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Modern Korean Lifestyle)’ 전시가 진행된다. 국내 대표 작가 30여 명이 참여해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한복·한식·공예 등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오늘전통 팝업’ 부스에서는 전통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글라스하우스에서는 옷장 속 잘 입지 않는 옷을 가져오면 새로운 한복으로 교환할 수 있는 ‘21% 한복잔치’가 열리며, 한복을 새롭게 수선해 입는 워크숍과 매듭공예 만들기 체험 등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2층 공간은 한복 체험존으로 꾸며져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한복을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오는 9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KB 조이올팍 페스티벌 2025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한국체육산업개발과 KB국민은행이 체결한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공익형 문화 축제다. 행사는 단순한 ESG 실천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가치 공유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소상공인과 연계한 상생 마켓, 친환경 체험 부스, 취약계층 나눔 초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전액 사회공익 기부금으로 환원된다. 메인 무대에는 에스파, 크러쉬, 10CM, 폴킴, 멜로망스, 이영지 등 총 16팀의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해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시민 참여형 환경 보호 캠페인,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 착한 푸드트럭, 문화소외계층 초청 프로그램 등 ESG 실천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 공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결합한 공익형 문화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의미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청룡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제12회 유아숲 가족 축제를 연다. 유아숲체험원은 숲을 교실로 삼아 다양한 체험 수업을 진행하는 유아 전용 숲 놀이터로, 아이들의 인성과 신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공간이다. 관악구는 2012년 청룡산 유아숲체험원 개장을 시작으로 현재 7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에만 2000회 넘는 프로그램에 3만6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숲정원에서 놀자’를 주제로 정원처방, 가족친화, 친환경교육, 기후변화 등 4개 분야에서 21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숲지도사와 함께하는 마음풀기 활동, 가족 명랑운동회, 북극곰을 구하라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한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 프렌즈 포토존, 글로벌 인기 캐릭터 로보카폴리 싱어롱 공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축제는 유아 동반 가족 360팀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행사는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주차는 청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가능하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자연 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호텔업협회 등 관광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5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는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커리어를 설계하고 실제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7월 기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5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9% 증가했다. 관광산업이 지역과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신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여행사, 호텔·리조트, 마이스(MICE) 기업, 관광벤처, 여행플랫폼, 테마파크 등 약 130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광공사 일자리센터,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지자체 경제진흥원이 함께하는 ‘전국 관광일자리 네트워크관’이 신설돼 전국 단위의 일자리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며, 해외취업관도 운영돼 구직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 행사 현장에서는 기업 채용설명회와 직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호텔·승무원·스마트폰 사진작가 직무 체험, AI 인적성검사, 모의 영상면접, 프로필 촬영, 다국어 이력서 지도, 맞춤형 취업 상담 등
관악구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지역사회의 이웃으로 존중하고, 주민 간 상호 이해와 교류를 넓히기 위해 특별한 다문화 체험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9월 한 달간 총 두 차례 진행된다. 첫 번째 축제는 오는 20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열리는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다. 참가자들은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나라별 전통 놀이와 공예 활동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세계 전통 음료 시음 기회가 제공돼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축제는 27일 신림종합사회복지관(난곡로 110)에서 열리는 ‘We路(위로) 글로컬-데이’다. 이 행사에서는 전통의상, 놀이, 음식, 언어문화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지역 주민과 외국인 이웃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장을 만든다. ‘We路(위로) 부스’에서는 문화와 인종을 넘어 서로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내 글로벌 가족 지원기관들이 참여해 건강, 복지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도 함께 연계된다.
서울 서초구가 대표 음악축제인 ‘서리풀뮤직페스티벌’ 개막을 앞두고 예술의전당과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전 프로그램은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음악을 더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과 신세계센트럴에서는 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터치 더 피아노’가 열린다. 참가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되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다. 서초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들이 스스로 무대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9월 16일까지 온라인 접수와 연주 영상 제출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리풀 악기거리에서는 ‘작은 음악가의 산책길’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예술의전당 무대 탐방을 시작으로 서리풀아트스튜디오, 악기 공방, 클래식 연습실 등을 둘러보며 음악이 탄생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연주자와 장인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으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미 모집은 마감됐다. 자세한 안내와 신청 방법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seochocf.or.kr)에서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거리와 미래로 일대에서 ‘2025 서울패션페스타’를 개최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동대문 패션상권의 활력을 되살리고 K-패션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다. 올해 페스타에는 동대문 도매상인 브랜드 50개사와 서울패션허브·하이서울쇼룸의 지원을 받는 디자이너 브랜드 50개사 등 총 1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허브가 육성해 온 브랜드들이 소비자 앞에 직접 판매와 홍보를 펼치는 첫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패션허브는 올해 브랜딩 컨설팅, 콘텐츠 제작, 마케팅 교육, 판로 지원 등 도매상인과 디자이너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 4월 열린 B2B 수주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약 9억8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페스타의 슬로건은 ‘FEEL IT, WEAR IT’으로, 소비자가 다양한 K-패션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네 컷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합리적인 가격의 현장 프로모션
건국대학교는 12일 마감된 2026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1965명 모집에 5만722명이 지원해 평균 25.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의 수의예과로, 6명 모집에 1334명이 지원해 무려 222.33대1을 나타냈다. 이어 문과대자유전공학부 123.43대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17.67대1, 문화콘텐츠학과 104대1, 영어영문학과 102.33대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전형에서 KU자유전공학부는 32.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21.26대1,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9.99대1, 논술(KU논술우수자) 67.37대1, 학생부종합(기회균형) 20.43대1,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졸업자) 19.23대1,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9.51대1,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8.65대1로 집계됐다. 논술고사는 수능 직후인 11월 15일에 치러지며, 논술 100%로 선발한다. 다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돼 인문·자연·KU자유전공학부 지원자는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 중 2개 등급 합 5 이내, 수의예과
국가유산청과 주영한국문화원이 9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4일까지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 전시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영국이 수교를 맺은 지 140여 년이 지난 지금, 양국이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새로운 협력의 장을 넓혀가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미음완보(微吟緩步)’는 조선 초기 문인 정극인의 상춘곡에 등장하는 표현으로, ‘나직이 읊조리며 천천히 걷다’라는 뜻을 지닌다. 단순히 정원의 경관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내면을 성찰하는 동양적 정원 미학을 함축한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철학을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영국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정원의 정수를 소개한다. 전시는 크게 네 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도입부에서는 전통정원 도록과 자연유산 관련 서적, 영상, 한국 다도 체험을 통해 한국의 조경문화를 친숙하게 알린다. 1부 ‘왕과 선비의 안식처’에서는 창덕궁 후원과 보길도 윤선도 원림, 담양 소쇄원과 명옥헌 원림 등 선비 정신이 깃든 정원을 미디어아트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방지원도의 구조와 의미를 미디어 매핑으로 재해석해 동아시아 우주관과 정원의 조화 원리를 보여준다. 2부 ‘차
오는 9월 20일 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25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축제 경험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참가자들은 미국 달러에 연동된 USDT와 USDC를 통해 VVIP 패키지를 디지털 지갑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정산 절차가 생략돼 해외 관객과 가상자산 이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결제 인프라는 블록체인 기업 EQBR이 지원하며, 이더리움과 트론, 아발란체 네트워크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한 아발란체 C-chain에서 발행되는 SBT(Soul Bound Token) 기반의 양도 불가 초대권도 도입된다. 참가자는 EQBR의 멤블 앱을 통해 개인 전용 초대권을 발급받아 디지털 지갑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즉시 검증이 가능하다. 이는 불법 거래를 방지하고 신뢰성을 높이는 장치로 주목된다. EQBR 이현기 대표는 “울트라 코리아 2025는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 속에서 체감될 수 있는 무대”라며 “양도 불가 초대권은 문화 산업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바랩스 아시아의 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