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5(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주거, 교육, 비즈니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일상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실제 생활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집·교실·매장 테마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신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 기술을 결합한 공간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시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대형 LED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디스플레이 중심의 체험 구역에서는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전시의 핵심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 TV’를 통해 압도적인 화질과 색 재현력, 명암 표현력을 선보였으며, TV에 탑재된 개인 맞춤형 AI 비서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와 대화하며 콘텐츠 정보를 안내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퍼플렉시티를 통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무빙스타일(The Movingstyle)’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해상도, 색상, 스탠드 타입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HD현대가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 전시회인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5)’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혁신이 결합된 미래 해양 기술의 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HD현대는 그룹 내 조선·해양 관련 8개사가 공동으로 참가한다. 참가사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아비커스 등으로, HD현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조선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대거 공개한다. 올해 24회를 맞은 코마린은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 그리스 포시도니아, 중국 마린텍과 함께 세계 5대 조선·해양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40여 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21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3만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선박용 배터리 ‘BADA-100’을 공개하며, 선박 전력 시스템 통합 설계 역량을 소개한다. 또 질소 냉매 기반 LNG 재액화 솔루션(Hi-ERSN)과 고효율 친환경 시스템 엔지니어링
환경재단은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 ‘맑은학교 만들기’ 5차년도 사업 대상 학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친환경 학습·돌봄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환경재단과 한화는 지난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약 1만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인프라 조성 및 환경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정부의 돌봄 확대 정책에 맞춰 환경과 돌봄이 결합된 새로운 통합 모델을 선보인다. 올해 선정된 학교에는 ‘맑은봄,터’라는 이름의 건강한 돌봄 교실이 조성된다. 교실에는 벽면녹화와 창문형 환기시스템 등 공기질 개선 설비가 설치되며, 학교별 특성에 맞춘 놀이·학습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또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새로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기존 설비는 패널과 인버터 교체, 청소 등을 통해 효율을 개선한다. 이번 5차년도 사업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공간 설계 워크숍을 도입한다. 학생, 교사, 전문가가 함께 구상과 설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친환경 가치와 기후
HD현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조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사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HD현대가 첫 번째 주관 기업으로 나서며, APEC CEO 서밋의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한다. 퓨처 테크 포럼은 글로벌 주요 기업과 정부, 기관,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각 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HD현대는 ‘Shaping the Future of Shipbuilding(조선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글로벌 조선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혁신과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탈탄소 솔루션, 제조 혁신 등 HD현대가 선도하고 있는 미래 조선 기술을 소개하고, 방산 중심의 글로벌 조선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에는 HD현대의 글로벌 협력사인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미국선급(ABS), 지멘스, 페르소나 AI 등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해양 방위의 새로운 시대 △조선 산업의 현재와 미래 △AI
마포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어우러지는 2025년 마포구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제2회 누구나 함께 누리는 가을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속 포용적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열리는 ‘장애인 예술작품 전시회’로 막을 올린다. 전시회에는 장애인 예술인 156명이 참여해 그림, 유화, 공예, 사진 등 218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각자의 삶과 감정을 예술로 표현한다. 이어 10월 24일 오후 3시에는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누구나 함께하는 장애인 가을문화예술 공연발표회’가 열린다. 발달·시각·지체 등 9개 시설과 단체 소속 장애인 177명이 참여해 난타, 수어 노래, 연극, 창작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장애 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무대로, 관객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장애인 단체와 복지시설이 함께 참여한 ‘민관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추진단’을 구성해 축제 일정, 장소, 프로그램 구성 등을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