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mm 모듈형 추진장약을 추가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북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회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과 3년간의 협력을 약정하는 포괄적 기본 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내년부터 향후 3년간 MCS를 스웨덴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작년에 이은 추가 수출이다. 모듈형 추진장약은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고정형 장약보다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하는 제품은 NATO 표준 규격을 따르므로 K9 자주포를 포함해 다양한 표준화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식에는 한화 측 관계자와 스웨덴 측 주요 인사가 참석해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의 의미를 확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뿐 아니라 자사 다른 무기체계에 대한 제안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웨덴 측은 이번 협약이 자국의 포병 전력 현대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고 한화 측은 품질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
서귀포시는 올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인센티브 정산을 위한 주행거리 실적 등록을 11월 7일 밤 12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2025년 4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지급은 올해 12월 말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10월 1일 참여자들에게 실적 등록 안내 문자를 일괄 발송해 등록 절차를 안내했다. 참여자는 안내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사이트에 접속한 후,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의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사진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업로드하고 주행거리 값을 입력하면 된다. 담당자의 검토 후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는 재등록 요청 문자가 발송될 수 있다. 특히 ▲등록 기간(10월 1일~11월 7일 24시) 내 미등록 ▲모니터나 핸드폰 화면을 재촬영한 사진 제출 ▲참여 차량과 다른 차량 사진 제출 ▲기한 내 증빙자료 미보완 시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적 등록 절차와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1660-2030) 또는 서귀포시청 기후환경과(☎760-2892, 760-2924)로 문의하면 된다. 진은숙 서귀포시 기후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22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삼성 갤럭시 이벤트(Samsung Galaxy Event)’를 통해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탑재한 신형 헤드셋을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구글과 퀄컴이 협력한 AI 기반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플랫폼을 탑재한 첫 번째 기기로,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AI 네이티브 기기’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통해 세상을 연결하고 새로운 경험 방식을 제시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AI와 XR이 결합된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은 다양한 폼팩터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생태계로, AI를 일상 속 몰입형 경험의 중심으로 가져오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으로 알려진 이번 헤드셋은 해당 플랫폼을 탑재한 첫 번째 제품으로, 현실과 가상을 잇는 새로운 몰입 환경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AI 기술과 XR 경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기기가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며, 실용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 제품으로 XR 시장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겠다는 비전을 제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김다인 선수의 생일(10월 15일)을 기념해 한 팬이 101만50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다인 선수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주전 세터로, 3시즌 연속 V-리그 여자부 베스트7 세터에 선정된 실력파 선수다. 2024년 VNL(발리볼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세터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부는 김다인 선수를 오랫동안 응원해 온 팬이 그의 생일을 기념하며 진행한 것으로, 팬은 “작은 정성이지만 장애 가족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주장으로서 새 시즌을 맞는 김다인 선수를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승가원은 “김다인 선수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된 후원금은 장애 가족의 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승가원도 김다인 선수의 활약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승가원은 장애아동 거주시설 ‘승가원행복마을’과 성인 장애인 거주시설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을 비롯한 총 16개의 산하기관을 운영하는 장애복지전문법인이다. ‘아주 특별한 오늘, 팬클럽 후원 캠페인’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최근 팬 기부는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 목동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제29회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동로데오 패션거리는 5호선 목동역 인근에 위치한 대표 상권으로, 아웃도어·캐주얼·골프웨어 등 다양한 의류 상설 할인 매장이 밀집해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알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쇼핑 명소다. 올해 축제는 ‘패션&리스타일(Re:Style)’을 주제로 열리며, ▲패션존 ▲미식존 ▲체험존 ▲예술존 등 4개 테마존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패션존에서는 목동로데오 상점가의 의류 협찬으로 진행되는 야외 런웨이 패션쇼가 열려 구민 모델과 전문 모델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어 유가영, 성유빈, 박미경 등 초청가수의 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높인다. 미식존에서는 푸드트럭, 수제맥주, 카페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청년 점포가 함께 참여해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체험존은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젠지세대를 위한 K-패션 소품 만들기, K-Pop 아이돌 메이크업 부스뿐 아니라 중·장년층을 위한 스타일링 상담 ‘시니어 스타일 라운지’가 마련된
비대면 세탁 플랫폼 세탁특공대(대표 남궁진아)는 지난 6월 선보인 대용량 생활 세탁 서비스 ‘세특 빨래방’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성장률 200%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세탁특공대는 10년간 비대면 세탁 시장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빨래방 서비스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세특 빨래방’은 대용량 세탁물을 당일 수거해 세탁과 건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직접 코인 빨래방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앱 한 번의 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생활 빨래 그대로 세탁물을 맡기면 세탁특공대가 전 과정을 대신 처리한다. 코인 빨래방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거운 세탁물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1인 가구의 생활 부담을 크게 줄였다. 서비스 출시 이후 세탁특공대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개어 받기, 속옷 분리 세탁, 천연 세제 선택 등 맞춤형 옵션을 추가하며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월평균 80%의 성장률을 이어가며 3개월 만에 누적 성장률 200%를 달성했으며, 재이용률은 55%에 달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세탁특공대의 구독 서비스 ‘세특패스’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행정안전부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복지멤버십’, ‘시간제 보육’, ‘대한민국 엄마보험’을 10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들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부모가 필요한 혜택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복지멤버십은 복지서비스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국민이 없도록 개인의 연령, 가구 구성, 경제 상황 등을 분석해 받을 수 있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며,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이나 앱에서 회원가입 후 ‘맞춤형 급여안내’를 통해 조회·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정양육수당, 아동수당 등 중앙부처 복지사업 84종과 난임부부 시술비(충남), 산후조리비(울산) 등 지방자치단체 복지사업 45종까지 확인 가능하다. 시간제 보육은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의 부모가 병원 진료나 단시간 근로 등으로 일시적인 보육이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전국 지정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되며, 6개월~36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월 최대 60시간까지 시간당
에이수스 코리아(오픈플랫폼 비즈니스그룹 지사장 David Fu)는 오는 10월 25일 서울 JBK 컨벤션 홀에서 ‘ROG FAN DAY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이수스 그래픽카드 30주년을 기념하고 ROG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10월 25일 오후 3시에 시작되며, 에이수스와 ROG의 다양한 신제품 전시와 체험, 경품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 및 ASUS·ROG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에이수스 또는 ROG 제품을 보유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전 세계 500개 한정으로 제작된 ‘ROG Matrix Platinum GeForce RTX 5090’ 그래픽카드가 공개된다. 또한 휴대용 게이밍 PC ‘ROG XBOX ALLY’, 하츠네 미쿠와 협업한 한정판 PC 시스템 및 모니터, 라우터, 게이밍 기어, 파워서플라이 등 최신 하드웨어가 전시된다. ROG 유저들이 직접 구성한 커스텀 PC를 전시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되어 있으며, 전시 참여 유저에게는 업그레이드 쿠폰이 증정된다. 이 밖에도 스탬프 랠리, 스타크래프트 인플루언서 흑운장과의 현장
경찰청이 형사절차 전자화 시대에 맞춰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수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변호인 조력권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경찰은 1999년 수사기관 중 최초로 피의자신문 과정에 변호인 참여 제도를 도입한 이후 전자기기 메모권 보장, 수사서류의 신속한 열람·복사, 사건 진행 상황 통지 확대 등 변호인의 조력권 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번 방안은 변호인이 경찰에 접수된 사건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10월 10일부터 시행된 ‘형사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형사절차전자문서법)’에 따라 형사절차에 사용되는 모든 서류는 전자문서(PDF) 형태로 작성·유통된다. 이에 따라 변호인은 형사사법포털(www.kics.go.kr)을 통해 변호인 선임계, 의견서 등을 전자적으로 제출할 수 있고, 체포·구속통지서, 수사결과통지서 등 각종 서류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선임계에 기재된 연락처 등 정보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과 자동 연동되어 수사기관이 전자적으로 통지하며, 변호인은 포털을 통해 선임된 사건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향후 수사기록 열람·교부 및 수사
한국전력(사장 김동철)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전라남도가 협력해 추진한 영암군의 ‘한전-KENTECH 청정수소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전의 지능형 디지털 발전 기술(IDPP)과 KENTECH의 바이오 수소 생산 기술(ADOS)을 결합한 기술 사업화 모델로, 양 기관의 첫 공동 사업화 사례다. KENTECH이 개발한 ADOS 기술은 볏짚이나 왕겨 같은 농업부산물로부터 재생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무공해 공정으로, 악취나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 바이오가스화 기술보다 효율이 높고, 설치 면적이 적으며, 설비 확장성이 뛰어나 경제적인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전의 IDPP 기술은 이미 국내외 25개 발전소에 적용 중인 디지털 발전 플랫폼으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소 생산 전 과정의 탄소 배출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청정수소 인증 확보가 가능해,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기술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정에는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자금 및 인허가 지원, 지역 기업 MC에너지의 민간 투자 등이 더해졌다. 한전과 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