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9일 스마트폰 ‘갤럭시 S25 FE’,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시리즈’,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F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들은 모두 최신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설계돼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S25 FE’는 최신 소프트웨어 ‘One UI 8’을 탑재해 진일보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영상이나 통화에서 잡음을 제거하는 ‘오디오 지우개’, 모르는 번호 통화 시 보이스피싱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 알림’ 등 생활 밀착형 기능들이 강화됐다. 6.7형 120Hz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대용량 4900mAh 배터리와 성능이 향상된 칩셋, 기존보다 약 10% 커진 베이퍼 체임버로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 디자인은 두께 7.4mm, 무게 190g으로 얇고 가벼우며, 네이비·아이스블루·화이트·제트블랙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저장용량은 256GB 단일 모델이며, 출고가는 94만6000원이다. 삼성
법무부는 오는 10월 13일부터 내년 4월 12일까지 6개월간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인 스마트접견’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변호인 스마트접견은 변호인이 교정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수용자를 접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변호인은 이동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수용자는 소송 서류 작성이나 재판 준비 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게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는 데이터 전송량, 시스템 안정성, 인력 및 시설 여건, 보안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 특히 외부 공개된 장소에서 접견할 때의 보안 문제까지 포함해 분석한 뒤, 제도의 단계적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번 제도는 수용자의 재판권 보장과 변호인의 접견권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국민이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혁신 법무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정시설 접견 제도의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첫 사례로, 법률 조력권 보장과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된다. [출처=법무부]
현대건설과 헥사곤 에셋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Hexagon’s Asset Lifecycle Intelligence)가 인공지능(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발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플랜트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공동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지난 초기 협약의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의 범위를 한층 넓힌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AI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16조 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 협력은 국가 AI 전략과도 방향을 같이 한다. 특히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무인 건설 기술 등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분야에 AI를 접목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리며 의미가 크다. 현대건설은 이미 자재 운반 로봇, 디지털 트윈, BIM, IoT 기반 안전관리, 건설 자동화 기술을 현업에 도입해 스마트 건설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엔지니어링 자동화 분야에 AI를 접목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헥사곤은 데이터 맥락화, 포스 멀티플라이어, HxGN Alix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설계 검증 자동화, 엔지니어링 문서 디지털화, 품질
금호타이어는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모델인 더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기아의 새로운 전동화 전략 차종에 금호타이어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PV5는 기아의 첫 PBV 모델로,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급속 충전 성능을 확보해 장거리 주행 안정성을 갖췄다. 또한 저상 플로어 구조와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해 활용도를 높였으며, 패신저·카고·WAV(휠체어 접근 차량)·샤시캡 등 다양한 기본 모델과 파생 차종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는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업해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전략적 행보다. PV5에 장착되는 금호타이어의 ‘크루젠(CRUGEN) EV HP71’은 215/65R 16 규격으로,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SUV 전용 브랜드 크루젠 라인을 전기차용으로 특화한 제품이다. 이 타이어는 한국뿐 아니라 유럽 등 수출 시장에도 함께 공급된다. 크루젠 EV HP71은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낮은 회전저항으로 연비 효율성을 높이고, 전기차 특유의 고출력에 따른 순간 반응성과 고하중 지지력을
BC카드는 업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처리에 필요한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 기업으로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와 관련한 지식재산권을 선점해, 디지털자산 중심의 새로운 지급결제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특허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 고객 전자지갑에서 차감할 코인의 개수를 확정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동일한 스테이블코인이라도 거래소별로 상장 물량과 거래량에 따라 시세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실시간 시세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거래 승인 및 잔고 차감 과정에 반영해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투명한 정산 금액을 확정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국경 간 송금과 결제에서 활용도가 높다. 따라서 이번 기술은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거나, 국내 가맹점에서 외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경우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허 출원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이 직접 참여했다. 최 사장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NFT 연계 결제 기술 관련 특허 6종을 직접 출원하는 등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기술 확보에 적극 나
국무조정실은 청년정책의 기획과 집행 과정에서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산하에 전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에 참여할 청년위원을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한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기본법」 제13조에 근거해 설치된 민·관 합동 기구로,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아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등 정부 차원의 주요 청년정책과 현안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까지는 정부와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청년 당사자의 정책 참여 요구가 점차 높아지면서 청년의 직접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문위원회는 청년이 단순히 청년 관련 사업을 검토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청년정책의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안을 제시하며, 이를 제도화하는 과정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위원회는 ▴일자리 ▴교육 ▴주거 ▴생활 ▴참여·권리 ▴기획·균형발전 등 총 6개 분야로 나뉘며, 각 분야별 10명 이내, 전체 60명 이내 규모로 구성된다. 각 분야별 역할은 다음과 같다. 일자리 분야는 청년 고용 촉진과 일자리 질 개선을, 교육 분야는 역량 개발을 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2025 오늘전통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전통을 낡고 불편한 것으로 여기는 고정관념을 넘어, 일상 속에서 즐기고 누리는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기획된 대규모 복합문화축제다. 공연과 전시, 강연,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의 장을 선보인다. 행사장 1층에서는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Modern Korean Lifestyle)’ 전시가 진행된다. 국내 대표 작가 30여 명이 참여해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한복·한식·공예 등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오늘전통 팝업’ 부스에서는 전통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글라스하우스에서는 옷장 속 잘 입지 않는 옷을 가져오면 새로운 한복으로 교환할 수 있는 ‘21% 한복잔치’가 열리며, 한복을 새롭게 수선해 입는 워크숍과 매듭공예 만들기 체험 등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2층 공간은 한복 체험존으로 꾸며져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한복을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오는 9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KB 조이올팍 페스티벌 2025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한국체육산업개발과 KB국민은행이 체결한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공익형 문화 축제다. 행사는 단순한 ESG 실천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가치 공유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소상공인과 연계한 상생 마켓, 친환경 체험 부스, 취약계층 나눔 초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전액 사회공익 기부금으로 환원된다. 메인 무대에는 에스파, 크러쉬, 10CM, 폴킴, 멜로망스, 이영지 등 총 16팀의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해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시민 참여형 환경 보호 캠페인,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 착한 푸드트럭, 문화소외계층 초청 프로그램 등 ESG 실천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 공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결합한 공익형 문화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의미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오는 9월 17일부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5년 대국민 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짧고 참신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노동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노동법과 노동상식을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 △노사 갈등을 대화와 협력으로 풀어낸 드라마 형식 영상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 교육원의 주요 교육 가치를 담은 홍보 영상이다. 접수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교육원 누리집 공모전 게시판에서 가능하며,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6명에게 39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교육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만든 영상으로 노동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열린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출처=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국토교통부는 소득과 자산 제한 없이 모든 무주택자가 전세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HUG 든든전세주택을 올해 4분기 두 차례에 걸쳐 총 1400호 공급한다고 밝혔다. HUG 든든전세주택은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변제한 주택을 HUG가 직접 경매로 낙찰받아 다시 전세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입주자는 주변 시세 대비 약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전세금 미반환 걱정 없이 공공기관을 집주인으로 두는 안정성을 얻는다. HUG는 낙찰 주택을 임대 운영해 재무 건전성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해 7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든든전세주택은 지금까지 총 1550호가 공급됐으며, 평균 경쟁률이 90대 1, 최고 경쟁률은 4087대 1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이번 8차 모집에서는 공급 지역을 수도권에 더해 부산까지 넓혔으며, 총 700호를 모집한다. 공급 규모는 서울 323호, 경기 145호, 인천 224호, 부산 8호다. 입주 희망자는 9월 19일부터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당첨자는 12월 11일 발표된다. 올해 12월에도 700호가 추가 공급될 예정으로, 내년 1분기에 당첨자가 발표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