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 오전 7시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에서 강북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 첫 일출을 함께 맞이하며 한 해의 다짐을 나누고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맞이 행사는 강북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7시 소망 적기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이후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와 개회 선언, 내빈 소개가 이어지고 새해 인사와 덕담, 새해 기원문 낭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7시 56분 일출 시각에는 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만세삼창과 새해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구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경찰과 소방, 보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의료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새해 첫날 구민들과 함께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최근 미국 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 면제 품목과 관련해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를 제작해 12월 24일 관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연계표는 미국 측이 농축산품 등을 포함한 248개 품목을 상호관세 제외 품목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마련됐다. 해당 조치는 11월 13일부터 시행됐으며 미국 품목번호 기준으로 적용된다. 연계 결과 조미김과 고춧가루, 녹차, 인스턴트커피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국내 식품 수출 기업들의 관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한미 관세협상의 후속 조치로 미국이 특정 항공기와 항공기 부품 등 548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해당 품목에 대한 연계표도 함께 공개했다. 이들 품목은 11월 14일부터 소급 적용돼 상호관세는 물론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 관련 품목관세도 함께 면제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에 맞춰 품목별 연계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미국 관세 품목분류 상담센터와 품목분류 사전심사 신속처리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기업들에 당부했다. [출처=관세청]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 원자력안전 옴부즈만과 공익신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제보 가운데 원자력과 방사선 안전에 기여한 신고자 9건을 선정해 총 26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2일 원자력안전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포상금 지급 대상과 지급 금액을 확정했다. 현행 원자력안전법과 관련 시행령에 따르면 신고자에게는 1인당 최대 10억원까지 포상금 지급이 가능하다. 원안위는 원자력과 방사선 안전과 관련한 비리와 기기 및 부품 결함, 불합리한 업무 관행, 각종 법령 위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2013년부터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후 제보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신고자 포상금 제도를 도입해 제보에 따른 실질적인 보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접수된 제보는 총 45건으로, 이 가운데 조사 중이거나 원자력안전 관련 법령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 사례 35건과 중복 제보 1건을 제외한 9건이 심의 대상이 됐다. 해당 제보들은 사안의 중요도에 따라 제보장려금 또는 포상금 지급 대상으로 분류됐다. 주요 사례로는 월성 4호기에서 차단기 오조작으로 기능 상실이 발생했음에도 발전소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가 인도네시아 식약처인 BPOM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구와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지역 의료 시장의 기준 국가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동남아 진출 시 우선 검토하는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허가를 통해 대웅제약의 동남아 사업 확장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4년 기준 약 2040만 명의 성인 당뇨병 환자를 보유한 국가로,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환자 수가 많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 역시 2025년 약 3억8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 수가 많은 데다 기존 치료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아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큰 상황이다. 이런 환경에서 엔블로의 허가는 현지 환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외에도 필리핀과 태국 등 이미 품목 허가를 획득한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발매 준비를 진행 중이다. 여러 국가에서 축적한 허가
서울남산국악당이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는 창작 지원사업 2026 젊은국악 단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월 30일까지다. 젊은국악 단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청년 국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7년 서울특별시와 크라운해태가 체결한 서울남산국악당 활성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창작 과정 전반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동시대적 감각을 담은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기존의 본공연 제작 중심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장르 구분 없이 총 4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팀에는 팀당 200만 원의 쇼케이스 창작지원금이 제공되며 이 가운데 최종 2팀을 뽑아 팀당 1000만 원 규모의 본공연 제작지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홍보용 프로필 제작과 공연 실황 사진 영상 촬영 연습 공간 제공 등 보다 확장된 제작 환경을 마련한다. 지원 대상은 만 40세 미만의 전통예술 기반 청년 예술가와 단체다.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총 4팀이 선정되며 선발된 팀은 창작 컨설팅과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2026년 5월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