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의 운영기관으로 직업훈련기관 20곳을 선정했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미래 준비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 45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로 1000인 미만 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면 누구나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받을 수 있다. 1:1 심층상담 방식으로 경력진단, 경력설계, 재취업 업종 상담, 희망 업종의 현직자와 그룹 상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상담 비용은 상담 과정에 80% 이상 출석하면 전액 환급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전에는 민간 상담 기관에서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근로자들이 이직을 위해 직업훈련을 받는다는 것을 고려해 이번에는 직업훈련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직업훈련과 경력설계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직업훈련실적이 우수하고 상담 역량을 갖추고 있는 '우수직업훈련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고, 대구,광주 등 비수도권에서 15개 기관이 선정돼 상담의 질도 보장되고 근로자들의 접근성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이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예술 분야 예산이 1조 513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재원별로는 ▲일반회계 8394억 원, 기금 4480억 원(문예기금 4079억 원, 관광기금 186억 원, 체육기금 215억 원) ▲특별회계 2258억 원(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특별회계 1425억 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833억 원)으로 구성된다. 정책분야별로는 ▲문화정책 4310억 원 ▲예술정책 7738억 원 ▲지역문화정책 3083억 원(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예산 포함)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5일 진행된 2023년 문체부 업무보고에서 '문화 수출시장의 신흥강자, 블루칩인 K(케이)-아트가 'K'의 정체성을 담아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또한 지역 주민의 문화 만족도가 높아져야 지역소멸을 차단할 수 있으므로 지방에서도 고품격 전시와 명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장애인,약자 프렌들리' 정책 기조를 강화하겠다'면서 장애인, 노년층의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케이-아트가 해외 예술시장의 신흥강자로 발돋움할
이도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개관을 앞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건축공간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 및 건축 문화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도시 및 건축 문화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공유 및 협력 사업 추진 ▲각 기관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및 홍보 등을 약속했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CC, 건축공간연구원과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전시효과,연구성과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행정중심복합건설청과 함께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약 1500억원을 투입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는 전시공간 및 박물관자료 수집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도시,건축 관련 자료 보전, 전시, 교육 및 연구의 주요 거점시설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3월에도 국내 도시,건축 분야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생동하는 박물관'을 목표로 하는 국
양세헌 기자 | 올해 1월부터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인원이 6만 9000명에서 7만 9000명으로 늘고, 월 바우처는 22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3만 원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의 재활과 돌봄으로 인한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발달재활서비스(바우처) 및 중증장애아동 돌봄서비스의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중증장애아동 연간 돌봄시간 또한 지난해 7월 840시간에서 한시적으로 확대했던 960시간을 올해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발달재활서비스는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의 행동발달을 위해 언어, 미술,음악, 행동,놀이,심리, 감각,운동 등 영역의 재활치료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 제공 서비스다. 또 장애가 예견되는 6세 미만 장애미등록 영유아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는 장애에 대한 조기개입 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장애미등록 영유아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서비스 지원 인원을 6만 9000명에서 7만 9000명으로 1만 명 확대하기로 했다. 재활치료 비용으로 인한 가계 부담의 실질적 경감을 위해 바우처 지원액도 월 22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3만 원 인상했다. 서
양세헌 기자 | 해양수산부는 중소형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13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사업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윤석열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이다. 지난해 60억 원을 지원(5척)한 사업규모를 138% 확대, 올해 142억 5000만 원을 지원해 7척 이상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추진한다. 신청 자격은 전기-하이브리드, LNG선박 등 친환경 인증 3등급 이상 선박을 발주하는 연안선사에서 지원할 수 있다. 지원대상 선박으로 선정되면 2년 동안 건조 비용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의 선정은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박의 친환경도, 선사의 기업건실도,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이 이뤄진다. 선사는 사업 신청 때 친환경 예비인증서를 제출해야 하므로 인증서 발급에 따른 소요기간을 감안해 사업 신청을 준비해야 한다. 친환경선박의 예비인증 등급 결정 및 심사위원회 운영 등 선정 절차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진행된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신청과 관련된 구비서류 및 세부 선정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www.mo
양세헌 기자 | 농촌진흥청이 농작업 안전과 재해 예방사업을 총괄할 '농업인안전추진단'을 신설하고 지난 12일 본청 고객지원센터에서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농업인안전추진단'은 지난해 6월 '농어업인안전보험법'에 안전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새로 설치한 전담 조직이다. 앞으로 추진단은 농진청과 소속 연구기관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각의 사업을 연계 또는 강화하고 농작업 안전문화 확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농작업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보급 사업 확대와 현장 지도 기능 강화 ▲농업인 대상 교육과 홍보를 통한 안전 문화 확산 ▲농작업안전재해 예방 전문인력 양성 및 현장 활용 ▲농작업안전재해 정보시스템 개발 및 구축 운영 등이다. 추진단은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을 실천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표를 배부하고 '안전 재해 제로(ZERO)' 실천 운동(캠페인)과 작목별, 영농시기별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지침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과 농작업안전재해 예방관리를 위해 안전 지도자와 전문 상담사(컨설턴트)도 양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
양세헌 기자 | 정부가 공공기관 건설현장에서 불법행위 발생 시 직접 형사고발하고 피해액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또 지방 국토관리청에 건설현장 불법행위 대응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기관별로 본사-지역본부-현장 간 상시적 감시,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경남 창원 명곡지구 행복주택 건설현장에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공공기관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주택,도로,철도 분야 대규모 건설공사를 발주,시행하는 공공기관이 모두 참석했다. 간담회가 열린 창원 명곡지구 행복주택 건설현장은 최근 건설노조와의 갈등으로 레미콘 공급이 안돼 24일간 공사가 중단됐다가 지난 9일 재개된 곳으로, 수사기관에서 해당 건설노조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 결과에 따라 정부는 공공기관의 건설현장에서 불법행위 또는 피해사례 확인 시 해당 기관의 주도적인 민,형사 대응 등 적극적인 법적 조치, 피해업체에 대한 구제,지원 방안 등을 추진한다. 불법행위로 인해 사업이 지연될 경우에는 영세한 하도급 업체에 대한 공기 연장, 지체
양세헌 기자 |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 지역 독립운동사적지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한 활동을 본격 추진된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3일(현지시각) 하와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독립운동사적지를 알리는 표지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총 14곳에 표지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하와이는 미주 한인 이민이 시작된 지역으로, 당시 한인들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독립을 향한 염원은 국권 회복 운동을 후원하는 한인 단체는 물론, 독립군 사관 양성 기관, 민족적 정체성을 교육하는 학교 및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교회 설립으로 이어졌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독립운동사적지 표지판이 처음 제막되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미주 한인 이민 역사와 함께 시작한 해외 최초의 한인교회다.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종교적 역할을 넘어 한인 이민자들의 하와이 사회 적응을 돕고 조국 독립을 위한 독립운동자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윤병구(1977년 독립장), 이교담(1999년 애국장), 문또라(2019년 건국포장) 등 36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해 민족 독립운동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했다. 보훈처는 이번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를 시
양세헌 기자 | 정부는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일자리를 상반기까지 100만 명 수준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3일 제1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TF 제2차 회의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방 1차관은 '올해 고용의 경우 경기 둔화와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취업자 증가세가 크게 제약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상반기를 중심으로 어려움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정부는 신산업 직업 훈련, 청년 취업지원 등 일자리 사업을 상반기에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방 1차관은 '특히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의 경우 동절기 일자리와 소득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1월중 59만명 이상, 1분기 92만명 이상, 상반기까지 100만명 수준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토록 하겠다'면서 '1월 말에는 중장기 정부 일자리 대책을 담은 고용정책 기본계획 발표에 이어 청년, 여성, 고령자 맞춤형 고용 촉진 등 주요 일자리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 연휴를 앞두고 16대 설 성수품 가격동향과 대응 상황도 점검했다. 방 1차관은 '20만8000톤의 성수
양세헌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3일 '이번 설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두 번째 맞는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 1차장은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설 명절에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가동하겠다'며 '중국,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는 연휴 기간에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1차장은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과 관련해 '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해 감염취약시설에 계신 고위험군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검사, 진료, 처방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5800여 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번약국 지정, 응급,특수환자를 위한 치료병상 가동 등을 통해 아프면 언제든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연휴 기간중에도 운영하는데 '특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