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이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는 창작 지원사업 2026 젊은국악 단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월 30일까지다. 젊은국악 단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청년 국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7년 서울특별시와 크라운해태가 체결한 서울남산국악당 활성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창작 과정 전반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동시대적 감각을 담은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기존의 본공연 제작 중심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장르 구분 없이 총 4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팀에는 팀당 200만 원의 쇼케이스 창작지원금이 제공되며 이 가운데 최종 2팀을 뽑아 팀당 1000만 원 규모의 본공연 제작지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홍보용 프로필 제작과 공연 실황 사진 영상 촬영 연습 공간 제공 등 보다 확장된 제작 환경을 마련한다. 지원 대상은 만 40세 미만의 전통예술 기반 청년 예술가와 단체다.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총 4팀이 선정되며 선발된 팀은 창작 컨설팅과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2026년 5월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법무부가 아동학대 피해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천사 공익신탁 기금을 활용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법무부는 23일 천사 공익신탁 기금을 통해 피해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교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천사 공익신탁 기금은 법무부 직원들이 급여에서 천 원 미만의 금액을 자발적으로 공제해 조성한 기금으로 공익신탁 형태로 운영되며 범죄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작은 금액이지만 지속적으로 모인 기금은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서울 대전 대구 등 전국 10개 보호관찰소를 통해 이뤄졌으며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동학대 피해아동 가정에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곰팡이와 쓰레기로 열악했던 주거공간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과 학습공간을 마련했고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지내던 아동에게는 겨울의류를 전달해 동절기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가 제한됐던 아동에게는 교육비를 지원해 학원 수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게는 질환에 맞는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양천구가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재추진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대외 건의 활동에 나선다. 양천구는 주민 6만 5천 명의 서명을 모아 지난 17일 전달식을 열고 관계기관을 상대로 공식적인 재추진 요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두 달 반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양천구민뿐 아니라 양천구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는 주민들도 참여해 지역 철도망 확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넓게 형성됐음을 보여줬다. 양천구는 수집된 서명부를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서울연구원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두 노선의 재추진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목동선은 서울에서 도시철도 접근성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꼽히는 신월동과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 중인 신정동과 목동을 거쳐 당산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강북횡단선은 목동역에서 출발해 등촌로와 등촌역을 지나 청량리역까지 이어지는 동서 간선 철도 노선으로 계획돼 왔다. 두 노선은 서울 서남권과 강북 지역의 주요 거점을 잇는 핵심 노선으로 개통 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2024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장 지붕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회의실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업계 수요기업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고 공장 지붕 태양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제시한 2030년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 보급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한 첫 단계로 마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월 17일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 과제 가운데 공장 지붕 태양광을 우선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공장 지붕 태양광은 기존 건축물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부지 조성이 필요 없고 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어 태양광 보급 확대와 지역 수용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단지와 공장은 전력 계통 여건이 비교적 양호해 계통 연결이 용이하고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현장에서 바로 소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최근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효과가 기
LNG 화물창 국산화를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LNG 화물창 국산화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와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한국가스공사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관계 기관과 조선업계 주요 기업이 모두 참석했다. LNG 화물창은 영하 163도의 액화천연가스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운송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그동안 해외 기술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조선업계는 수조 원 규모의 기술료를 지속적으로 지급해 왔으며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척당 약 3700억원에 이르는 LNG 운반선은 국내 조선산업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화물창은 기술 자립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정부는 이러한 배경에서 LNG 화물창을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연구개발과 기반 구축 세제 지원 등을 포함한 패키지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6년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도 LNG 화물창 실증 추진이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