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이 함께 대한민국 주민등록증의 새로운 디자인 개발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와 ‘국민 아이디어 공모’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디자인 전문가의 참여를 유도하는 ‘디자인 공모’와 일반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반영할 ‘국민 아이디어 공모’로 나누어져 있으며, 접수는 오는 11월 18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다. 앞서 행안부와 문체부는 민·관이 합동으로 구성한 ‘주민등록증 개선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주연)를 통해 지난 9월, 주민등록증 디자인의 변화 필요성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거쳤다. 이 토론회에는 국민과 디자인 및 역사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민등록증의 현대적 디자인 개편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가 결정되었다.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는 1단계 기획안 공모와 2단계 디자인 공모로 구성된다. 1단계에서는 참가자의 주요 실적과 기획안을 평가하여 6명(또는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인원은 2단계 디자인 공모에 참여하게 되며, 각 참가자에게는 보상비로 3백만 원이 지
서귀포시는 고당도 및 고품질 과수(감귤) 안정 생산을 위한 FTA 기금의 과수(감귤) 고품질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2024년 10월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15일간이며, 지역 농업협동조합에서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단, 키위에 대한 신청은 2024년 11월 5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비가림하우스(빗물이용시설포함), 원지정비(품종갱신, 성목이식),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관비시설, 방풍망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송풍팬시설, 농업용 재해예방용난방기, 보온커튼, 노후하우스 개보수 지원, 과수분야스마트팜, 재해예방용 차광막 해가림시설 등 1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5년부터는 폭염 대응을 위한 재해 예방용 차광막과 관수시설 사업 내 관비시설, 빗물이용시설의 용량(200톤) 추가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청 접수 후에는 대상자를 선정하여 우선순위명부를 작성하고, FTA 기금 사업 추진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2025년 1월경에 최종 확정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5년 FTA 기금 사업 지원을 원하는 감귤 농가에게 기한 내에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장에서 농
녹십자수의약품이 최근 부산 강서구에서 구조된 600여 마리의 개들을 위해 기생충 방제 제품 '스팟라인 플러스액'(이하 ‘스팟라인 플러스’)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들은 불법 번식장으로 운영되던 시설에서 구조되었으며, 열악한 환경 속에 방치돼 심각한 건강 문제에 직면한 상태였다. 구조된 이후 여러 동물 보호 단체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 개체들에게는 위생 관리와 기생충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녹십자수의약품은 개들의 외부 기생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스팟라인 플러스’를 지원했다. '스팟라인 플러스'는 벼룩을 포함한 4종의 진드기를 제거하는 효과를 갖고 있으며, 개선충 감염 예방에도 기여하는 제품이다. 녹십자수의약품 측은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된 동물들이 건강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진행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동물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부산 강서구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개들은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입양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보호소 관계자는 녹십자수의약품의 후원이 개들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감사를 표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중동 지역이 새로운 갈등의 기로에 섰다.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 26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 및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감행하며 약 20곳의 표적을 타격했다. 이는 이란이 10월 1일 약 200발의 탄도 미사일을 이스라엘로 발사한 것에 대한 보복의 일환이다. 다만 이번 공습은 핵시설이나 석유시설을 겨냥하지 않았으며, 미국이 중동 전면전을 우려해 이스라엘의 공격 수위를 조정하도록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은 공습 직전 백악관에 관련 계획을 통보한 후 네덜란드를 통해 표적을 이란 측에 사전 통보했다고 알려졌다. 이란도 제한적인 대응을 하면서 군사적 충돌의 확대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란은 "적절한 시기에 대응할 것"이라며 추가 보복의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중동 긴장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는 한편,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아랍 동맹국들 간의 관계 안정화에 집중하며, 양국 간 전면전을 피하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양측이 명분을 살리기 위해 치열하게 움직이면서도 광범위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맹견사육허가제'에 대한 1년간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계도 기간은 2024년 10월 27일부터 2025년 10월 26일까지다. 맹견사육허가제는 2022년 4월 26일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올해 4월 27일부터 시행되었으며, 맹견 사육자는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법 시행일 기준으로 맹견을 사육하고 있던 사람은 2024년 10월 26일까지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맹견 소유자의 부담과 지자체 현장 여건을 고려해 1년간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 맹견사육허가제도 개요 > 목적: 개물림 사고가 매년 2,200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안전 관리 강화 내용: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등록, 보험 가입, 중성화 등 요건을 갖추고 허가 신청을 해야 하며, 시·도지사는 기질 평가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함 경과: 2023년 기질평가 시범사업 및 가이드라인 마련, 기질평가발전협의회 운영, 지자체의 허가 신청 독려 및 홍보 활동 진행 중 계도 기간 동안 농식품부와 지자체는 맹견 사육자가 허가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허가제 설명회와 1:1 상담을 추진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