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도 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 조지 대학교 의과대학이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한국에서 당뇨병 인식과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 인구는 약 6억 삼천만 명에 이르며, 많은 환자가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까지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당뇨병연맹은 올해 한국의 성인 당뇨병 환자 수가 약 오백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여러 유형의 당뇨병 가운데 한국 성인에게 가장 흔한 형태는 제이형 당뇨병이다.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은 예방과 관리를 위해 주요 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잘못된 식습관과 신체 활동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역시 발병 가능성이 커진다. 건강한 음식이나 운동 시설에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도 대사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속적인 갈증, 피로감, 잦은 배뇨, 시야 흐림,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등은 고혈당을 의심해야 하는 신호다.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은 한국인들에게 조기 발견을 위해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해당 대학은 교육이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오는 14일,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방 대표 시리즈 ‘뉴트’와 ‘멘디’에 모션데스크 신제품을 선보인다. 성장기 아이들이 책상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만큼, 앉기·서기 자세를 자유롭게 전환하며 신체 부담을 줄이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라인업 확장이다. 신제품 두 모델은 모두 사용자 체형과 생활 패턴에 맞춰 높이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덴마크 리낙(LINAK) 모터를 탑재해 안정성과 정밀한 움직임을 확보했으며,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블루투스로 높이 조절, 즐겨찾기 높이 저장, 일정 간격마다 서 있기 알림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충돌 감지 센서와 롤백 기능도 적용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뉴트 모션데스크는 기본형, 스크린형, 홈오피스형, 모션데스크 세트 등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됐다. 스크린형·홈오피스형·모션데스크 세트(수납 선반형)에는 레이어드 거치 패널이 적용돼 노트북·태블릿 등 멀티 디바이스 활용이 편리하다. 또한 다양한 방 구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수납장 사이즈도 추가 출시됐다. 멘디 모션 패키지는 책상·침대·파티션 책장이 하나의 구조로 구성된 기존 멘디 시리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도로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인근 관광자원이 풍부한 전국 6곳을 ‘관광도로’로 선정·발표했다. 이번 지정은 지난 10월 관광도로 제도 시행 이후 첫 사례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도로는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경남 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 제천 청풍경길 ▲전남 백리섬섬길 ▲강원 별 구름길 등 6개 노선이다. 각 도로는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져 지역의 특색을 담아낸 노선으로 평가됐다. ‘관광도로’는 도로법 제48조의2에 근거해 도로관리청이 신청하고, 국토교통부가 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제도다. 도로 주변의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관광 자원이 풍부한 노선을 발굴·관리함으로써 도로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도록 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관광, 도로, 교통, 역사·문화, 지역계획, 경관 등 6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8~10월)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11월)가 심사를 진행했다. 전국 도로관리청으로부터 총 35건의 후보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6개 노선이 최종 지정됐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우리
모두투어가 본격적인 겨울 여행 시즌을 맞아 괌과 사이판의 대표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괌·사이판 모두시그니처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여행의 본질인 ‘경험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휴양형 상품으로, 필수 경비와 인기 옵션을 포함해 추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두시그니처’는 모두투어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쇼핑 일정을 줄이고 체험 중심으로 구성해 여행의 몰입도를 높였다. 괌과 사이판은 한국에서 약 4시간 내외의 거리와 연중 온화한 기후, 청명한 바다, 안정적인 치안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해외 휴양지다. 특히 미국령 지역 특유의 관광 인프라와 한국어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객과 신혼부부, 자유여행객 모두에게 인기다. 이번 기획전 상품은 ‘노쇼핑·노옵션’ 정책을 적용해 여행 중 선택경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주요 관광지 방문과 충분한 자유시간을 조화롭게 배분해 휴식과 체험을 균형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숙소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4~5성급 리조트만을 엄선해 쾌적한 체류 환경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괌 PIC 로얄클럽룸 5일’은 PIC 괌 리조트의 오션뷰 객실에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
성북문화재단이 오는 11월 18일,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를 초청해 ‘당신은 한 번도 선택한 적이 없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연다. 강연은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립도서관이 지역 대학과 함께 마련한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두 번째 순서로, 구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사유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해 시리즈는 ‘교육’, ‘과학’, ‘예술’을 중심 주제로 삼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시대적 전환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궤도는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는 대표적인 과학커뮤니케이터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우리가 ‘선택’이라고 부르는 수많은 결정들이 과연 스스로의 의지로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과학과 철학의 시선을 오가며,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오는 12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의 강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민과 학문이 만나는 이런 강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