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강남구와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 강좌의 연회비 지원을 이어간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신청은 연중 내내 가능하다. 2026학년도 예비 중학생인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 사이에 신청할 수 있다. 학생들은 약 1천3백 개의 내신 및 수능 대비 강좌를 1년 동안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자사고 출신 강사, EBS 강사, 현직 교사, 학원 강사 등 다양한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본 개념부터 심화 학습, 문제 풀이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해 학생 수준에 맞춘 학습이 이뤄질 수 있다. 연회비는 5만 원이며 협약기관 할인이 적용된 금액 4만5천 원 중 강북구가 2만5천 원을 부담한다. 이에 따라 일반 학생은 2만 원만 내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연회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신청은 강북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이 경우 강북구 거주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예산이 소진되면 선착순으로
국립과천과학관이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의 CMS 국제공동연구단과 협력해 12월 13일 중앙홀 2층에서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12월 9일부터 먼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입자물리 연구기관 CERN 소속 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해 CMS 실험을 대중에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ERN은 1954년 유럽 12개국이 공동 설립한 핵·입자물리 연구기관이며, CMS 실험은 2012년 힉스 입자의 존재를 확인해 201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에 기여한 대표적 국제 프로젝트다. 한국은 2006년부터 CMS 실험에 공식 참여하고 있다. 행사는 CMS 국제공동연구단 워크숍(CMS Week, 12월 8~12일)의 국내 개최에 맞춰 마련됐으며, 연구자 10여 명이 현장에서 직접 실험 과정과 연구 의의를 소개한다.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CMS 검출기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컬러링 체험, 직소 퍼즐, CERN 연구자가 사용하는 헬멧을 착용하고 CMS 검출기·가속기 터널 배경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이 12월 9일부터 제공된다. 본 행사인 12월 13일에는 CMS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구슬·소형 로봇을 활용해 입자 충돌 패턴을 예
가수 강다니엘의 공연 여정을 담은 영화 ‘KANGDANIEL: HOLD YOUR BREATH’가 티저 포스터와 함께 처음 공개됐다. 이 작품은 2024년 ACT 콘서트, 유럽 투어, 그리고 2025년 서울 NEW EPISODE 공연의 주요 순간들을 하나로 엮은 콘서트 필름으로, 그의 활동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KANGDANIEL: MY PARADE’에 이어 위즈온센이 제작과 배급을 맡아 강다니엘의 무대를 극장 속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영화는 공연 실황뿐 아니라 인터뷰, 무대 뒤편의 모습 등을 함께 담아 아티스트의 활동을 더욱 가까운 시선에서 조명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청록빛 조명 아래 무대에 선 강다니엘의 실루엣이 포착돼 있다. 어두운 공간에서 집중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이 콘서트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이번 작품이 담아낼 강다니엘의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KANGDANIEL: HOLD YOUR BREATH’는 2026년 1월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특히 입대 전 활동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 될 가능성이 있어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작 및 참
서귀포시는 오는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도립서귀포합창단의 제85회 정기연주회 ‘White Winter’를 선보인다. 하얀 겨울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무대는 겨울을 여는 소리, 겨울의 기억, 겨울의 환희라는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차가운 계절 속에서도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박위수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문을 연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자주 연주되는 올라 야일로의 고결한 인사와 두 대의 바이올린이 더해지는 바로크 양식의 합창곡 당신의 힘으로가 이어진다. 데이비드 윌콕의 딩 동 높이 울려 퍼지네와 머번 워렌, 마크 키블이 편곡한 재즈 할렐루야 또한 크리스마스를 앞둔 설렘을 담아낸다. 두 번째 무대는 오세용 트레이너가 지휘한다. 무반주 합창곡 요제프 라인베르거의 저녁의 노래를 시작으로 지혜정의 야, 겨울 온다가 눈 내리는 겨울의 생동감을 표현한다. 이어지는 북치는 소년은 도립서귀포관악단 앙상블과 협연해 어린 시절 거리에서 들리던 추억의 캐롤 감성을 불러온다. 마지막 무대는 서귀포관악단 앙상블과 함께 꾸며진다. 랜달 스트루프의 오늘에서는 청량한 사운드와 힘 있는 울림이 전해지며, 벨라어린이합창단의 맑은 음색이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5 장애예술인 오픈데이 쇼’를 개최한다. 행사는 12월 10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열리며, 장애예술인과 장애예술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함께 모여 한 해의 노력을 기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오픈데이 쇼에는 협회가 발간한 예술전문지 ‘E美지’(35~38호)에 소개된 장애예술인 17명과, 문학적 초상화 프로젝트 ‘누구?! 시리즈’(39~48호)에 참여한 중견 예술인 10명이 함께한다. 제35회 구상솟대문학상 공동수상자인 서성윤·고명숙 시인, 제8회 이원형어워드 수상자인 문정연 화가도 자리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만든다. 공연에는 ‘누구?! 시리즈’ 주인공인 경기민요 전수자 이지원, 성악가 김정준, 한국무용가 김영민이 참여해 예술적 메시지를 전한다. 사회는 올해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를 모은 방송인 강원래 씨가 맡아 분위기를 한층 밝게 할 예정이다. 석창우 협회장은 한 해 동안 ‘E美지’와 ‘누구?! 시리즈’를 통해 소개된 장애예술인들의 활동이 2025년을 빛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26년에도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더욱 활성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