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극단체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이 오는 7월 5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아비뇽에서 열리는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창작극 「마이 디어, 헬렌(My Dear, Helen)」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아비뇽 시내 ALYA Theatre Salle A에서 총 9회 진행되며, 부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극단이 제작을 맡았다. 비언어극 형식의 이 작품은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창작극이다. 「마이 디어, 헬렌」은 감각의 제약을 넘어선 소통의 가능성을 주제로, 헬렌 켈러의 어린 시절부터 활동가로서의 성숙한 삶까지를 세 장면으로 구성해 표현한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가 한 인물을 함께 연기하는 독특한 연출은 감각과 신체의 경계를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2012년 초연 이후 부산국제연극제, 뉴욕, 콜롬비아 보고타 등 세계 각지에서 주목받았으며, 2023년에는 한국, 미국, 일본 예술단체의 공동 제작으로 국제 협업의 우수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 아비뇽 초청은 부산문화재단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인 ‘씨어터링크’를 통해 실현됐다. 극단은 해외 극장 관계자의 추천을 통해 아비뇽 측의 공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맞춘 차세대 개발자 양성을 위해 ‘코디세이 AI 올인원’ 교육생 모집을 7월 1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디세이 AI 올인원’은 강의, 교재, 학비가 모두 없는 ‘3무(無) 교육’을 내세운 혁신형 AI·SW 교육과정이다. 문제 기반 학습(PBL)을 중심으로 자기주도 학습과 동료 학습을 결합해 실전 중심의 AI·SW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며,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운영한다.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연령·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군 복무 예정자나 정부의 타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는 제외된다. 모집은 사전 온라인 테스트 통과자를 대상으로 7월 1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총 200명을 모집해 약 2주간의 ‘선발 과정’을 거쳐 100명 내외의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온라인 테스트는 코디세이 모집 홈페이지(https://codyssey.kr/allinone)에서 사전 응시 가능하며, 문해력, 논리적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수시모집 맞춤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입시 정보 제공과 1:1 전략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 기반의 실질적 진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026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와 ‘수시대비 1:1 전략컨설팅’으로 구성된다. 우선,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용산꿈나무종합타운 꿈나무극장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에는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등 주요 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각 대학의 전형 방식, 선발 기준,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설명회는 일자별 150명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며, 용산구 거주자나 지역 내 재학생과 학부모가 대상이다. 이어지는 ‘1:1 전략컨설팅’은 총 4차례 진행된다. 7월 25일과 8월 1일에는 용산구청 2층 진학상담실, 8월 2일과 9일에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원어민외국어교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컨설팅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 학생과 학부모이며, 구에 거주하는 졸업생도 신
한국상담학회가 오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마음 건강과 국민행복, 상담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5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담 분야 전문가와 학회원 2,500여 명이 사전 등록을 마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열릴 예정이다. 기조강연에는 세계적인 상담학 권위자인 Gerald Corey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명예교수가 ‘상담이론과 실제의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김형태 전 한남대학교 총장이 ‘국민행복을 위한 상담의 역할’을 주제로 나서 상담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최훈석 성균관대 교수(한국심리학회장), 황매향 경인교육대 교수, 신성만 한동대 교수가 각각 강연을 맡아,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상담자의 전문성과 역할 정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연차학술대회는 국내 상담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로, △기획 심포지엄 4개 △기획 워크숍 11개 △분과 워크숍 20개 △학술 논문 발표 125편(우수논문 12편, 우수 박사학위논문 6편, 포스터논문 107편) 등이 진행된다. 특히 상담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감동을 더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영풍문고가 6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 화성 동탄롯데점에서 출판사 ‘책읽는곰’과 함께하는 ‘2025 그림책이 참 좋아 책읽는곰 X 영풍문고’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대표 그림책 작가인 신민재, 유설화, 윤정주, 김유진, 김영진, 최숙희 등 6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이들의 대표 작품 원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이들은 어린이의 일상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따뜻한 화풍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들로, 전시에서는 주요 대표작과 함께 올해 새롭게 출간되는 신간도 함께 소개된다. ‘그림책이 참 좋아 展’은 단순한 원화 전시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오감을 통해 그림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 기간 동안 매달 달라지는 테마에 따라 자석놀이, 만들기, 컬러링, 스티커 활동 등 아동 중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도슨트가 직접 그림책을 읽어주는 전시 해설과 놀이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낭독회와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된다. 전시장에는 독서 공간, 체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