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025년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네이버웹툰 유한회사, 에스제이엠엔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9월 1일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온라인비디오물의 등급을 직접 분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정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신청을 접수한 후 서류 검토와 예비심사, 본심사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심사에는 경영·법률, 언론·미디어, 아동·청소년·교육, 영상·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지정요건 적합성, 절차 운영 및 사후관리 계획, 청소년 보호 방안 등이 주요 기준으로 적용됐다. 2023년 3월 제도가 시행된 이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 글로벌 및 국내 플랫폼을 포함해 총 13개 사업자(14개 플랫폼)가 지정돼 운영 중이며, 이번 신규 지정으로 참여 기업이 더욱 확대됐다. 올해 지정된 플랫폼은 콘텐츠 형식과 성격이 다채롭다. 네이버웹툰의 ‘컷츠(Cuts)’는 웹툰 기반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에스제이엠엔씨의 ‘모아(MOA)’는 아시아 콘텐츠 전문 OTT로 중화권 영상물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베리즈(Berriz)’는 글로벌 팬덤 기반 드라마·문화예술 콘텐츠를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9월 1일부터 22일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계기 인공지능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창작물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APEC의 핵심 가치인 연결, 혁신, 번영을 바탕으로 영상 일반(미디어아트·영화 등)과 뮤직비디오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3~5분 분량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국내외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콘텐츠진흥원 해외비즈니스센터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홍보가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경주의 신라 문화유산, 한글, 한복, 민속놀이 등 한국 전통 요소뿐 아니라 <오징어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케이 콘텐츠를 소재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생성형 AI 기업들과 협력해 참가자들에게 영상·음성·음악 AI 제작 툴 이용을 지원한다. AI 서비스를 활용한 경우 최대 10만 원 한도로 이용 비용이 환급되며, 캐럿과 A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서 ‘푸른 꿈! 푸른 도전! 힘찬 미래!’를 주제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연다고 밝혔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전문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제16회까지 약 310만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다녀간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요트, 카누, 핀수영, 철인3종 등 4개 공식 경기와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등 3개 번외 경기가 진행된다. 총 2,5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1,320개의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특히 철인3종과 핀수영은 순위와 상관없이 완주한 선수와 동호인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대회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카약, 패들보트 같은 해양레저 체험과 바다엽서 그리기, 패션타투, 육상수영장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레저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레저스포츠가 국민에게 더욱
산청축제관광재단은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5년 힐링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확대 운영은 극한호우로 위축된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하반기 6회였던 운영 횟수는 8회로 늘어났으며, 각 기수별로 2박 3일 일정으로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원, 교육직 공무원 등이며, 기수별 36명 이내 선착순으로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이 지닌 치유·웰니스 자원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공진단 만들기, 배꼽 왕뜸 등 한방 체험을 비롯해 극단 큰들 공연 관람과 풍물 체험, 동의보감촌 웰니스 투어, 남사예담촌 탐방과 족욕 체험, 목면시배유지의 ‘목화야 놀자’ 프로그램, 대원사계곡길 힐링 트레킹, 약초시장 약초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산청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산청 힐링아카데미는 지리산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창덕궁 낙선재에서 「낙선재遊_이음의 합」을 주제로 한 ‘제3회 K-헤리티지 아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예술과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세대를 잇는 문화적 가치를 조명한다. 전시에는 무형유산 전승자와 전통 장인, 현대 작가 등 총 51명이 참여해 달항아리, 자수 병풍, 누비옷, 청자 등 1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예술작품을 통해 ‘융합’의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사회적기업 세이버스코리아, (재)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빙그레가 후원하는 민관 협력 행사다. 무형유산 작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창덕궁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의 조화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창덕궁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입장료 별도), 매일 11시, 13시, 15시에 현장 신청을 통해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창덕궁관리소는 앞으로도 창덕궁을 찾는 관람객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보다 깊이 경험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