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에 대비한 참고서 수능ON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교재는 변화하는 수능 출제 방향을 미리 반영해 학생들이 새로운 시험 체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수능ON 시리즈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공통 과목으로 도입되는 점에 주목해 구성된 수능 대비 학습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예시 문항과 기존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분석해 문항 중심으로 설계했으며, 처음 적용되는 수능 유형을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간된 교재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한국사 등 모두 세 권이다. 사회 교과서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미래엔의 교육과정 이해도와 수능 기출 분석 경험이 반영돼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통합과학 교재는 전국 학원 교사 150여 명의 검수를 거쳐 문항의 신뢰성과 실전성을 강화했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교재는 교육과정평가원 예시 문항과 이를 변형한 유사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변화된 출제 경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수능 개편안에서 강조되는 개념 융합형 통합 문항을 대단원별로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별의별 과학특강의 12월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오산대학교 e스포츠학과 한상용 교수가 연사로 나서 게임은 과학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상용 교수는 진에어 그린윙스 리그오브레전드팀 감독으로 활동했으며,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해설위원과 한국e스포츠협회 이사로도 활약해 왔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감독이자 전술 분석가로서, 과학적 훈련 방식과 대중적인 해설을 아우르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강연은 게임 속에서 승리를 만들어내는 구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와 리그오브레전드를 사례로 삼아, 프로 선수들이 경기 중 내리는 판단과 행동이 어떤 과학적 원리에 기반하고 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전략과 분석, 사고력이 결합된 복합적인 영역임을 조명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e스포츠가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지능형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강연이 건전한 게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데
K 푸드와 K 컬처를 중심으로 한 한류 열풍이 확산되면서 지역 고유의 맛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소비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 특정 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중시하는 로코노미 트렌드가 새로운 소비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약 4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로코노미 관련 키워드 언급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1만8천여 건 수준이던 언급량은 점차 늘어나 10월에는 4만2천여 건을 기록하며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가을철 각 지자체가 기획한 축제와 로컬 여행 수요가 맞물리며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소는 특정 시기와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까지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지역과 기업 소비자가 함께 가치를 나누는 로코노미 소비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 업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시리즈와 스타벅스 코리아가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 고흥 유
국립중앙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AI 시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주제로 한 겨울방학 과학교실과 과학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에 깊이 자리 잡은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체험하고 진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AI와 로봇,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습과 탐구형 교육이 특징이다.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실험하며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설계돼,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겨울방학 미래인재 과학교실은 유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1월 6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총 22개 주제와 42개 반으로 구성되며 이미지 인식 원리를 활용한 AI 자동차 실험, 인공지능과 과학 원리가 결합된 생활 환경 만들기, 로봇과 AI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는 수업 등이 포함된다. 현직 교사가 개발한 융합형 콘텐츠를 통해 과학을 다양한 시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방학 과학캠프는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총 6기, 240명 규모로 진행되며 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손끝의 미학을 주제로 2025 공예트렌드페어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행사와 함께 올해의 공예상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의 공예상은 창작 부문 오화진 작가, 이론 부문 강재영 전시기획자가 선정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공예트렌드페어는 신진 공예가부터 공예 공방, 갤러리, 매개 기관까지 총 311개사가 참여하며 국내 대표 공예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참가사관에는 신진 작가 85명, 공예 공방 186곳, 매개 기관 19곳 등 총 29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판매한다. 국내외 전문 구매자 초청을 확대하고 1대1 상담과 구매자 정보 제공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더현대 온라인몰 입점 연계, 현대카드 무이자 결제, 기업·브랜드 협업 프로그램 등도 도입해 온·오프라인 판매 기회를 넓혔다. 올해 신설된 기획관에서는 더 마스터, 더 넥스트, 더 컬렉션 전시를 통해 한국 공예의 흐름을 폭넓게 조망한다. 더 마스터에는 권대섭, 최병훈, 장연순 등 도자·섬유·유리·금속·목공 분야의 중견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