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농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새롭게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농작업 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농작업안전관리자는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작업 위험성 평가와 위험 요인 진단, 개선 조치 등을 수행하며, 농업인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역할을 맡는다. 또한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과 이행을 지원해 사고 없는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2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모집공고는 농촌진흥청과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실무경력 2년 이상자, 관리감독자 실무경력 1년 이상자, 안전·보건 자격증 소지자 등 중 한 가지 이상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선발 인원은 올해 40명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88명이며, 지원자는 전국 44개 시군 중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인원 확대는 농업 분야의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5인 이상 고용한 농업경영주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법적 안전관리 체계를 현장에 신속히 정착시키는
환경재단이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잡고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체험 캠페인 ‘에너지 리투어(RE:TOUR)’를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전국의 친환경 명소를 여행하며 재생에너지의 원리를 배우고, 탄소중립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에너지 리투어’는 전국 7개 재생에너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온라인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환경재단은 자연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장소를 중심으로 탐방지를 선정했다. 시민들은 업사이클링, 태양광, 조력발전, 풍력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 전환의 현장을 둘러보며, 친환경 기술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경험하게 된다. 서울에는 석유비축기지 문화공원, 서울새활용플라자, 월드컵공원 솔라스퀘어 등이 포함됐다. 각각 산업 유산의 재생, 자원순환 체험, 태양광 기술 체험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청정에너지 생산과 생태환경의 공존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히며, 충남 홍성의 죽도는 신재생에너지로 전력 자급을 실현한 탄소제로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 강원 태백의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와 경남 진해의 에너지과학공원도 탐방 코스에 포함됐다. 참여는 청소년(보호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11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건설회관 2층 CG홀에서 ‘성장과 신뢰의 10년, 100년 미래를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제10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부동산원·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후원한다.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 시상식(1부)과 ▲부동산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약 40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한다. 1부에서는 국민 주거 안정과 부동산서비스 혁신 등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이 표창을 받는다.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은 총 35명에게 수여되며, ▲이정주 동우씨엠건설 대표이사는 도시형생활주택 공급과 ‘세이버스 서비스’를 통한 하자보수·민원·비상대응 체계 구축 공로로 선정됐다. ▲조성진 HL리츠운용 대표이사는 리스크 관리와 준법 감시 체계 고도화로 투명경영과 공공성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국회의장 공로장은 문주현 엠디엠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11월 11일 양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주민이 복지 피움’을 주제로 ‘복지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민·관 복지시설 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해 한 해의 복지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관으로 ▲복지 박람회 ▲돌봄이웃 나눔식사 ▲기념식 ▲화합과 소통의 장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복지 박람회에서는 복지시설, 공공기관, 구청 복지 관련 부서 등 48개 기관이 참여해 홍보·체험·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각 기관의 복지 서비스를 안내받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돌봄이웃 나눔식사’에서는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준비한 닭떡국 700인분이 복지시설 이용자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따뜻한 식사 나눔을 통해 주민 간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노인, 장애인, 아동, 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6개 공연팀이 풍물, 전통무용, 난타,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서귀포시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할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내년 총 286억 3,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21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유형별 인원은 ▲공익활동 4,128명 ▲사회서비스형 1,635명 ▲시장형 324명 ▲취업알선형 130명으로 구성된다. 이는 올해보다 309명이 늘어난 수치로, 서귀포시는 고령화로 인한 고학력·전문 경력 인구 증가에 대응해 어르신의 기술과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2024년 5,453명, 2025년 5,908명에서 2026년에는 6,217명으로 증가할 예정이며, 예산 또한 237억 6,500만 원(2024년)에서 286억 3,400만 원(2026년)으로 25억 원 이상 늘어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서귀포시에 소재한 비영리 단체 또는 기관으로, 4대 사회보험 가입이 필수다. 종교시설(교회·사찰 등), 임의단체(동호회·부녀회 등), 경로당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
11월 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제5위원회 회의에서 실시된 2026~2028년 임기 유엔 행정예산자문위원회(ACABQ, Advisory Committee on Administrative and Budgetary Questions) 위원 선거에서 우리나라의 이민홍 위원이 무투표로 연임에 성공했다. 유엔 행정예산자문위원회는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유엔의 핵심 자문기구로, 유엔 사무국이 총회에 제출하는 예산안과 행정·인사 정책을 사전에 검토해 총회에 권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위원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유엔 예산의 건전성과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2025년 임기에서 처음으로 ACABQ 위원을 배출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유엔 회원국들의 폭넓은 신뢰와 지지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유엔의 행정·예산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건설적 기여가 국제사회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음을 보여준다. 정부는 이번 연임을 계기로 유엔 예산의 건전성 확보, 행정제도의 투명성 강화, 조직 운영의 효율성 제고 등 유엔 행정·예산 체계 개선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국회의원 이인영 의원실,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와 공동으로 11월 4일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2025 DMZ 접경지역 지속가능 발전 심포지엄’을 열고,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DMZ 접경지역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생태·문화·공간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통일 시대를 대비한 남북 공동연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인호 산림청장, 이인영·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강화군·양구군 등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 북한대학원대학교, DMZ 생물다양성 보전네트워크 등 정부, 지자체, 학계, 민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이인영 의원의 기조발제 ‘접경지역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 발전 모색’을 시작으로, ▲강원도 생물권보전지역 운영 현황(황호섭 사무국장) ▲연천 임진강 지질공원 발전 사례(유미연 주무관) ▲DMZ 문화예술 프로젝트 성과(김선정 예술감독) ▲양구 백토마을 레지던스 조성 사례(정두섭 관장) ▲접경지역 발전과 미래 의제(박영민 원장) ▲DMZ와 접경지역의 미래 과제 제안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듈러 공법의 장점과 확산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양 기관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스마트주거공간’을 전시하며, 실제 모듈러주택(Mock-up) 내에 음성제어 가전과 IoT 기반 생활기기를 설치해 첨단 주거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만으로 완성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현장 중심 시공보다 생산성과 안전성이 높고, 품질 관리가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사기간을 최대 30% 단축할 수 있으며, 고소작업이 줄어 근로자 안전사고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 또한 기상 조건의 영향을 덜 받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자동화 설비를 활용한 공장 제작이 가능해 인력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숙련 인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의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토부는 이러한 기술적 강점을 기반으로 모듈러주택을 ‘신속·안전·고품질’ 주택공급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판매한 의약품 도매상 직원 A씨와 약사 B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약사가 아닌 사람은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으며, 약사 또한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다. 식약처는 올해 7월 무허가 스테로이드를 불법 판매한 업자를 수사하던 중, 해당 약물의 부작용(간손상, 호르몬 불균형 등)을 완화한다는 명목으로 암암리에 유통되는 글루타치온 주사제(해독제)와 타목시펜(항악성종양제) 등 전문의약품 불법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도매상 직원 A씨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거래 병원에 납품한 글루타치온 주사제 등 44종 638개를 반품 처리한 것처럼 위장해 빼돌리거나, 약사 B씨로부터 타목시펜 등 5종 108개를 처방전 없이 구매한 뒤 SNS를 통해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와 일반인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총 49종 746개, 약 3천만 원 상당의 전문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는 B씨와 8차례에 걸쳐 300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14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에 참여할 조사요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가·어가·임가 등 농림어업 전반의 실태를 파악해 국가 정책 수립과 행정 운영에 활용되는 5년 주기의 국가 통계조사로, 2025년 조사는 대한민국 센서스 100주년을 기념해 더욱 의미 있는 조사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총 200명으로, ▲총관리자 1명 ▲조사지원담당자 4명 ▲조사관리자 20명 ▲조사원 175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서귀포시 거주자로, 조사 업무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역 현황을 잘 알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접수 기간은 모집 직군에 따라 다르다. 총관리자·조사지원담당자·조사관리자는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조사원은 10월 28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지원은 농림어업총조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서귀포시청 총무과 기록물통계팀을 방문해 서면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요건과 제출 서류 등은 서귀포시청 누리집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