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이안류 안전정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서 부서진 파도가 바닷물을 다시 바다 방향으로 빠르게 밀어내는 자연현상으로, 유속이 빠르고 폭이 좁아 순간적으로 해수욕객을 먼 바다로 끌어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매년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실시간 이안류 정보를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2024년 이안류 안전정보 서비스는 6월부터 9월까지 부산 해운대·송정·임랑, 강원 경포·낙산·속초·망상, 충남 대천, 제주 중문, 경북 고래불 등 전국 10개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올해는 특히 평년보다 더운 날씨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안류 정보의 활용도와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안류 위험도 정보는 소방서,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전용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일반 국민은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 또는 모바일 앱 ‘안전해(海)’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실시간 이안류 정보 제공은 해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광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6월 19일 울산 캠퍼스에서 인도네시아 주요 광산 기업인 하스누르 그룹(Hasnur Group)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마이닝 솔루션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광산 장비 공급 △토탈 마이닝 솔루션 개발 △전기 굴착기 실증 테스트 △사이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하스누르 그룹은 장비 운영 데이터를 HD현대건설기계와 공유해 장비 효율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며, HD현대건설기계는 대형 휠로더를 시작으로 건설 장비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전기 굴착기와 같은 전동화 장비의 실증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기반의 전동화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HD현대건설기계는 기술 고도화는 물론, 현장 중심의 맞춤형 마이닝 솔루션 역량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으로 꼽히며, 주석, 코발트 등 전략 광물이 풍부해 건설·광산 장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6W리서치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광산 장비 시장은 2025년 25억 달러(약 3조4천억
기아가 대표 세단 K5와 K8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6 K5’와 ‘The 2026 K8’을 6월 19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연식 변경의 핵심은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 운영이다. The 2026 K5의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프레스티지를 기반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보조 등 안전 사양과 함께,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운·동승석 파워 시트,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고급 편의 사양도 포함됐다. K8의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노블레스 라이트를 기반으로 18인치 전면 가공 휠, 앰비언트 라이트, 뒷좌석 차음 글라스 등 내외장 고급감을 강화하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주차 보조, 듀얼 무선 충전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기능을 기본화했다. K8 시그니처 트림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측방 접근차, 회피 조향 포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AR 내비게이션, 빌트인 캠2,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안전과 IT 편의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하며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T
청년 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직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 면접 퍼스널브랜딩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청년 면접 이미지 스튜디오'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원스톱 면접 준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95%에 달하는 만족도를 기록한 기존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이력서용 프로필 사진 촬영과 헤어·메이크업 지원에 더해, 면접 이미지메이킹 특강과 소그룹 맞춤형 멘토링까지 결합한 종합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 청년들은 촬영 전 전문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상반신 프로필 사진 촬영 후에는 편집된 최종 파일도 제공받는다. 현장에는 정장 자켓도 구비되어 있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퍼스널컬러를 활용한 이미지 연출, 면접 스피치 훈련,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전략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전문가들과의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실전 면접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이 제공된다. 운영은 관악청년청(관악구 남부순환로 1759)에
2030년이면 전 세계 노동 인구의 74%를 차지하게 될 MZ세대를 조망한 ‘딜로이트 글로벌 MZ세대 서베이’ 리포트가 공개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은 전 세계 44개국 2만3000여 명, 이 중 한국 응답자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MZ세대의 교육, AI, 경제 인식, 정신 건강에 대한 태도를 조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MZ세대는 고등교육에 대해 점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반면, 커리어 성장을 위한 자기 주도 역량 개발에는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MZ세대는 고등교육 포기율과 생성형 AI 활용도에서 글로벌 평균을 웃돌며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고등교육 기대감 하락… 자발적 역량 개발 선호 글로벌 Z세대의 31%, 밀레니얼의 32%는 대학 교육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등록금(40%)과 교육의 질에 대한 우려(35%)가 그 주된 이유다. 한국에서는 그 수치가 더 높아 MZ세대의 34%가 고등교육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가족·개인 사정과 재정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Z세대의 70%, 밀레니얼의 59%는 매주 최소 1회 이상 커리어 역량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자기 주도
삼성전자가 전국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AI 교육 프로그램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AI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연령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체험 장소와 방식에 따라 ‘@스쿨’, ‘@삼성스토어’, ‘@디지털시티’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전국 800개 학교 방문하는 ‘@스쿨’ 프로그램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은 삼성전자가 전국 약 800개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관심사에 맞춘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AI를 체험형 수업으로 제공하며, 올해 8만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표 커리큘럼으로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인물 사진 스튜디오’, ‘스케치 변환’ 기능을 활용한 ‘우리 반 추억여행’ 만들기, 자신의 꿈을 그려보는 비전보드 만들기, 숏폼 영상 편집 체험 등이 있다. 유아 대상 ‘@삼
농촌진흥청과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는 6월 19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중소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치유농업 활용 방안’을 주제로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이탈리아 등 도시·치유농업 분야의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세계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실천 사례와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특히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이 어떻게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1부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순진 연구관이 ‘국내 중소도시 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치유농업의 역할’을 발표하며 시작된다. 이어 일본 도쿄대 마코토 요코하리 교수는 ‘일본 축소 도시에서의 도시농업 활용 모델’, 중국 장쑤성농업기술원 링 탕 박사는 ‘중국 도시·치유농업의 농촌 활성화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후 베트남 호찌민시 국립대학교 응오 티 프엉 란 교수는 ‘인구 감소 예방을 위한 치유농업 활용 방안’을, 이탈리아 피사대학교 프란체스코 디 야코보 교수는 ‘사회적 농업 기반의 지역 활성화 모델’을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사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육군본부가 6월 19일 마약 중독 예방과 재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증가하는 20대 마약사범 비중에 대응해, 병영 내 마약 없는 건강한 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마약사범 2만3022명 중 20대는 7515명으로 32.6%에 달하며, 이는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식약처와 육군본부는 20대 청년층의 마약 오남용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예방교육과 재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는 ▲군 장병 대상 마약 중독 및 오남용 예방 교육 콘텐츠 제작 ▲찾아가는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운영 ▲군사경찰 수사관 양성사업 ▲홍보와 캠페인 협력 등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올해 6만 명 규모로 예방 전문강사를 군부대에 파견하고, 군 장병 맞춤형 교육 교재와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개발해 각 부대의 자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방일보에 마약예방 학습만화를 5월 12일부터 10주 이상 연재하며 군 장병의 인식 개선에 적극 나선다. 육군본부는 군 내 마약
전하지 못한 안녕과 잊고 있던 그리움을 다시 꺼내는 가족 이야기가 무대 위로 펼쳐진다.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2025년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관객과 만난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진행해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의 완성작으로, ‘유년의 추억’과 ‘꿈’, ‘기억’을 주제로 이어온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작품은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되짚으며, 보이지 않는 기억을 무대 위에서 따뜻하게 풀어낸다. 이야기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와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마주 앉으며 시작된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꿔온 꽃밭은 이제 남겨진 가족의 기억과 감정을 어루만지는 ‘기억의 유산’으로 등장하고, 여기에 귀신으로 등장했던 이전 시리즈의 집 지킴이 캐릭터들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죽은 자를 기리고 산 자를 위로하는 전통 제사 의식을 매개로,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을 그려낸다. 작품은 특히 ‘제사를 당연한 전통’으로 여겨온 7080대 세대와, 그 전통을 꼭 지켜야 하는지 고민하는 4050대
과천시 경마공원 내에 위치한 ‘과천 바로마켓’이 2026년 신규 참여자 모집 일정을 미리 공개하며 예비 참여 농업인의 준비를 돕는다. 과천 바로마켓은 2025년 9월 15일(월)부터 10월 15일(수)까지 2026년 신규 참여자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세부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접수처 등의 정보는 모집 시작 전 바로정보 공식 홈페이지(https://buly.kr/4QnM6XP)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과천 바로마켓은 한국마사회의 장소 제공으로 과천 경마공원에서 운영되며, 전국 120여 농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다. 2009년부터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으로 개설해 16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축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은 물론, 농가별 카드 단말기, 쇼핑카트, 택배 서비스 등으로 대형마트 수준의 편리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한다. 과천 바로마켓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시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바로정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