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오는 30일부터 보금자리론에 일반형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을 통합한 4%대 고정금리 모기지론인 '특례보금자리론' 접수가 시작된다.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인 차주가 소득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 안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기존의 보금자리론에 일반형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을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시장금리 상승이 점차 대출금리로 반영되면서 서민,실수요자 이자부담이 빠르게 증가해 고정금리 정책모기지 역할 확대가 필요한 상황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특례보금자리론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기존 보금자리론(7000만 원 이하)과 달리 소득제한이 없다. 다만, 우대금리 적용 등을 위해서는 본인,배우자 소득자료 증빙이 필요하다. 자금용도는 구입용도(주택구입), 상환용도(기존 대출상환), 보전용도(임차보증금 반환)로 구분하고 무주택자(구입용도),1주택자(상환,보전용도)가 신청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 이내이며 LTV는 최대 70%(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양세헌 기자 |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7~12세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봄철까지 지속되는 만큼,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와 임신부는 빠른 시일 내에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Influenza-like illness)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어린이와 합병증 위험이 높은 임신부의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특히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유산과 조산,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또 일반환자에 비해 감염 때 입원율과 사망률(5배)이 높으며, 유산 가능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청은 국내외 연구자료를 인용해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경우 인플루엔자 발병이 36~70% 정도 감소하고, 출생아도 함께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을 얻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전세계적으로 임신부 접종이 권고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수십년의
양세헌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관련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협의회는 그동안 분야별로 지자체의 각 부서와 개별적으로 진행해왔던 의사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의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필요 시에는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 12일에는 협의회 첫 회의가 어명소 국토부 2차관 주재로 열린다. 회의에서는 GTX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지자체별 건의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내년 GTX-A 수서~동탄 구간 우선 개통, B노선 착공 등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려면 무엇보다 올 한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그동안 국토부 혼자 풀기 어려웠던 GTX 현안 과제들을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머리를 맞대고 긴밀히 논의하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양세헌 기자 | 정부가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오는 2027년까지 2배로 확대하는 등 전세계 식량,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케이(K)-농업 전파에 나선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0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제5차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를 개최해 '농업 분야 공적개발원조(무상부문) 추진전략안'(이하 농업 무상원조 전략)을 의결했다.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는 무상원조 분야 최고위급 협의체다. 의장(외교부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14개 정부 부처 위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농업 분야 무상 공적개발원조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수립, 한국의 농업발전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공적개발원조의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농업 무상원조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농업 무상원조 전략은 공적개발원조 규모 확대 및 지역별 중점 분야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공적개발원조 브랜드 사업 발굴, 국제기구 협력 강화, 민간 참여 활성화, 추진 기반 내실화 등 전략 분야별 과제를 담고 있다. 정부는 우선 모든 부처의 농업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2027년까지 2배 늘린다는 목표 아래 개발도상
양세헌 기자 | 지난해 연평균 취업자는 2808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81만6000명 증가했다.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활동 참가 확대, 비대면,디지털 전환 수요 지속 등으로 이례적인 호조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지난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81만6000명 늘었다. 2000년 88만2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업(18만명), 제조업(13만5000명), 숙박,음식점업(8만4000명), 정보통신업(8만명), 공공행정(7만1000명), 운수업(6만9000명), 전문,과학,기술업(6만9000명), 농림어업(6만7000명), 교육서비스업(6만2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도,소매업(-4만1000명), 금융,보험업(-2만6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60세 이상이 45만2000명 늘어 증가분의 55%를 차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1%로 전년보다 1.6%포인트 올랐다. 1963
양세헌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1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 확진자 수, 백신 접종률 등 관련 지표와 함께 해외 상황, 국내 유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 1차장은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줄어들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2주 만에 1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7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국내외 여건은 녹록지 않다'며 '아직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조 1차장은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는 320명으로, 이 중 47명이 확진됐고 누적 양성률은 17%'라고 전했다. 또 '국내에서는 비엔일(BN.1) 신규 변이 비중이 증가해 지난주에는 35.7%로 가장 높은 검출률을 기록했다'면서 '동절기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2가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증화와 감염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어르신과 기저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은 반드시
이도영 기자 | KBS 2TV 신규 가족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의 3MC, 박나래-이유리-규현의 개성 넘치는 제복 포스터가 공개됐다. 박나래, 이유리, 규현이 진행하는 KBS 2TV 신규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 이하 '걸환장')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로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이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귀환하는 순간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예측 불허의 가족 여행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걸환장'의 3MC, 박나래-이유리-규현의 제복 입은 단체 포스터와 3인 3색 위트 있는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세로 포스터 속에서 박나래-이유리-규현은 착붙 제복핏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세 사람은 각각 기장, 승무원이 되어 세계 여러 나라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캐리어를 들고 어디론가 떠나지만, 사연이 있는 듯한 표정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아오'라는 글씨에 둘러싸인 박나래의 분노 폭발 직전의 모습은 웃음을 터트린다. 그런가 하면 승무원 제복의 이유리는 캐리어를 힘겹게 밀고 있는 모습이며, 규현은 여행에 들뜬 해맑은 표정을 짓
이도영 기자 | 대한민국 예능 최초의 '썰 스포츠'로 화제를 모은 파일럿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 연출 한승훈)가 정규 편성을 확정 짓고 2월 첫 방송으로 돌아온다. MBC '세치혀'는 링 위에서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썰 스포츠'로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 스토리텔링 맞대결을 펼쳐 대한민국 세치혀 계 최강 일인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방영 당시 짜릿하고 쇼킹한 이야기로 치열한 토너먼트 끝에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마라맛 세치혀' 풍자를 비롯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탈북 세치혀' 윤설미, '근육 세치혀' 김계란 등 각계각층의 내로라하는 이야기꾼들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들의 활약이 입소문을 타고 3부작을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감해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정규 첫 방송에는 완벽히 색다른 썰로 무장한 새로운 도전자들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어 초대 챔피언 풍자가 어떤 마라맛 썰로 디펜딩 챔피언의 무게를 견뎌낼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증폭된다. 개국공신 세치혀 마스터 전현무, 배성재, 장도연, 유병재가 이번에도 다시 의기투합한다. 한편,
양세헌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식량, 친환경 부품 등 핵심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종합상사에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진화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투자금 2억 불은 팜 사업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아그파(AGPA)를 통해 진행된다. 정제공장은 올해 4분기 착공 후 2025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며, 생산능력은 연간 50만 톤 규모다. 생산된 제품은 인도네시아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정제공장 부지로는 칼리만탄섬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최대 팜 생산국으로, 칼리만탄섬은 지리적으로 팜 원료 조달과 제품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팜유 정제사업은 팜 농장에서 생산한 팜 원유를 정제공장을 통해 한 단계 더 가공하는 것을 말한다. 정제된 팜유는 식품, 화장품, 바이오에너지 등 우리 실생활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 팜 오일은 대두유보다 10배, 해바라기유 대비 7배 등 식물성 기름 중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가장 높다. USDA(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글로벌 팜 오일의 연간 수요는 202
양세헌 기자 | LG화학은 미쓰비시 자동차의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인 아웃랜더(Outlander), 델리카(Delica) D:5, RVR 3종의 프런트 펜더에 LG화학의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제품명 LUCON TX5007)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프런트 펜더(휀다)란 앞쪽 타이어를 덮고 있는 자동차 옆면의 외장 부품이다. 운전 중에 지면으로부터 튈 가능성이 많은 진흙이나 물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 외장에 색을 입힐 때 정전기의 달라붙는 성질을 활용하는 정전도장을 주로 사용하는 만큼, 소재에 전기가 통해야 하는 것은 물론 외부 충격과 고온의 도료 건조 과정도 견뎌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금속으로 만들어지는 프런트 펜더를 LG화학은 정전도장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가볍게 했다. LG화학은 200℃가 넘는 페인트 건조 과정을 견딜 수 있고 뒤틀림이 적은 폴리페닐렌에테르(PPE) 소재와 충격에 강한 폴리아마이드(PA) 소재를 섞었다. 여기에 전기를 통하게 해주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첨가해 정전도장 플라스틱을 만들었다. 정전도장 플라스틱으로 만든 프런트 펜더는 자동차를 도색할 때 금속 차체와 함께 한 번에 칠